세종청사 인근 상업용지, 사업제안공모로 사업자 선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정부세종청사 인근 1-5생활권 특별계획구역 내 상업용지 7필지에 대해 사업제안공모를 실시한 결과, ㈜휴가건설 등 4개 회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7일 LH세종특별본부가 발표한 사업제안공모 심사결과에 따르면, 4개 단위 7필지에 대해 11개 사업자가 15개 작품을 제출했다. 이중 P1단위에 ㈜휴가건설, P2∼P3단위에 ㈜케이티앤지, P4단위에 나성종합건설㈜, P5단위에 디앤씨건설㈜이 각각 우선협상자로 지명됐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디자인 향상과 개별 단지간의 디자인 연계성 강화를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 총괄조정체계의 자문을 받은 후 내달 6∼7일 이틀 동안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일로 부터 2년 이내에 사업을 착공해야 한다.
이번 공모단위는 방축천 특화수변구역과 접하고 있어 사업제안공모 결과를 반영해 건축되면 행복도시 대표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 건물 3층을 연결하는 브리지는 상권 활성화를 촉진하고, 1층 아케이드는 비가오거나 여름철 폭염 시 시민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업제안공모에 제출된 작품 수준이 상당히 높아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심사 요소 중 방축천 디자인 향상 계획 등 건축·도시계획 부분과 입주자 유치 및 운영의 안정성 등 재무·회계부문이 당락을 좌우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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