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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바이올린 스타' 권혁주 세종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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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바이올린 스타' 권혁주 세종서 공연
  • 이충건
  • 승인 2014.09.09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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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전&세종 우정콘서트서 대전시향과 협연

칼 닐센과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으로 가장 ‘핫’한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떠오른 권혁주가 세종을 찾는다. 세종과 대전, 두 도시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12일 오후 7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우정 콘서트에서다.

권혁주(28)는 3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4살에 첫 연주회를 가졌고, 6살에 음악저널 콩쿠르에서 최연소 대상을 수상했다. 9살 때 러시아로 건너가 현지 유수의 오케스트라들과 수많은 협연을 펼쳤는가 하면 다수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건 차이콥스키 청소년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를 차지하면서부터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고 박성용 회장)이 그를 전폭적으로 후원하기 시작했다. 16살 때 독일 클로스터-셴탈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17살 때는 러시아에서 열린 얌폴스키 콩쿠르(2002)에서 그랑프리 및 ‘멘델스존-얌폴스키의 론도 카프리치오소 최고 연주자상’을 거머쥐었다. 19살 때인 2004년 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와 러시아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반열에 올랐다.

1998년부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고악기 임대 사용자로 선정되어 1763년에 제작된 과다니니의 파르마(Guadagnini, Parma)를 사용하고 있다. 모스크바에서 파가니니 24개 카프리스 전곡을 연주해 레오니드 코간 이후 가장 완벽한 연주라는 호평을 들었으며,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동일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러시아와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과 세종 우정콘서트’는 대전시립교향악단 금노상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조정순, 테너 서필이 함께 한다.

연주곡목은 주페의 <경기병 서곡>, 김규환의 <남촌>, 라라의 <그라나다>,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제1번 라장조, 작품 39>, 사라사테의 <집시의 노래, 작품 20>,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천국과 지옥 서곡>, 김동진의 <신아리랑>,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차이콥스키의 <1812 서곡, 작품 49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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