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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세종천연가스발전소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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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세종천연가스발전소로 불러주세요”
  • 김재중 기자
  • 승인 2014.06.19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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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열병합발전, 이미지 개선위해 명칭 변경
세종천연가스발전소 전경
세종천연가스발전소 전경

"100% 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데, ‘열병합’이라는 말 때문에 생활쓰레기나 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잘못된 인식이 있었어요. 그래서 발전소 명칭을 천연가스발전소로 바꾸게 됐습니다."

세종천연가스발전소(소장 윤여균) 대외협력팀 관계자의 이야기다. 사실 구)세종열병합발전소는 지역사회 육영사업, 농촌봉사활동, 자매결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음에도 불구하고 기피시설로 인식돼 왔다.

겨울철 수증기 배출이 대기오염물질 배출로 오인되는데다 ‘열병합’이라는 어감이 주는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필요 이상의 오해와 편견을 부른 것도 사실이다. 상생경영을 내세우며 주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이 같은 편견의 벽을 깨기 힘들었다고 한다.

발전소 관계자는 "중부발전 본사에 명칭변경을 건의해 이사회 의결을 거쳤고, 이사회에서도 명칭변경 사유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지난 5일부로 ‘세종천연가스발전소’로 이름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LNG)를 사용해 기본적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이라며 "최신 환경설비 또한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 시민들이 걱정하는 공해나 오염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세종천연가스발전소는 현재 행복도시 전역에 전기와 난방열을 함께 공급하고 있다. 또한 중부권 전력난 해소는 물론 개별난방 대비 15% 정도의 난방비 절감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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