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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새정치민주’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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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새정치민주’ 장악
  • 김재중 기자
  • 승인 2014.06.0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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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별 당선자 | 세종시의회 의원

13개 선거구, 새정치 8 새누리 4 무소속 1석 확보

새정치, 한솔동-조치원 ‘전승’…신구지역 고른 득표

총 13개 선거구에서 펼쳐진 세종시의원 선거전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후보 8명이 당선되는 등 시의회 다수의석 확보에 성공했다. 새누리당은 4석, 무소속은 1석을 얻는데 그쳤다.

세종시장에 같은 당 소속 이춘희 후보 당선, 교육감에 진보계열로 분류되는 최교진 후보 당선, 지역구 국회의원에 같은 당 이해찬 의원이 포진하는 등 세종시에서는 사실상 새정치민주연합 주도의 지방정치가 펼쳐질 전망이다.

먼저 인구가 가장 많은 조치원읍 4개 선거구를 새정치민주연합이 독식했다. 제1선거구에서는 새정치 서금택 후보가 58.6% 득표에 성공, 33.5% 지지를 얻은 초대 세종시의회 의장 출신의 새누리 유환준 후보를 따돌렸다. 2선거구에서는 29세 최연소 출마자인 새정치 이태환 후보가 46.5% 지지를 얻어 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새누리 강용수 후보(36.8%)에 앞섰다. 3선거구에서는 비례대표 의원 출신의 새정치 박영송 후보(55.5%)가 새누리 이기수 후보(44.5%)와 경쟁에서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4선거구 새정치 김원식 후보는 49.4% 지지를 받아 새누리 김광운 후보(34.6%)를 눌렀다.

중부지역 연기·연동면 5선거구에서는 새누리 장승업 후보(39.4%)가 무소속 최우영 후보(30.9%)에 신승을 거뒀다. 부강면 6선거구에서는 현역인 무소속 김정봉 후보(44.4%)가 양대 정당의 공천을 받은 경쟁자인 새누리 박인원(33.5%), 새정치 채평석(22.1%) 후보에 승리했다.

금남면 7선거구에서는 여야 박빙승부가 펼쳐졌다. 새정치 임상전 후보(50.6%)가 새누리 김동빈 후보(49.4%)에 근소하게 앞섰다.

8선거구(장군면), 9선거구(연서·전동면), 10선거구(전의·소정면)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선전을 벌였다. 8선거구에서는 새누리 이충열 후보가 74.2% 지지를 얻어 새정치 황우진 후보(25.8%)를 크게 따돌렸고, 9선거구에서는 새누리 김선무 후보(59.3%)가 새정치 차성호 후보(40.7%)에 우위를 점했다. 10선거에서는 새누리 이경대 후보가 75%에 이르는 압도적 지지율로 새정치 홍영숙 후보(25%)에 승리했다.

행복도시 예정구역인 11∼13선거구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선전을 벌였다. 11선거구(한솔동 첫마을 2단계)에서는 새정치 안찬영 후보(55.6%)가 여성후보들인 새누리 박명옥(25.7%), 무소속 배기정 후보(18.7%)와 경쟁에서 승리했다. 12선거구(한솔동 첫마을 1단계)에서는 기자 출신의 새정치 윤형권 후보(46.3%)가 다자경쟁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마지막 13선거구(도담동)에서는 새정치 고준일 후보가 58.3% 득표에 성공, 2위 새정치 안윤홍 후보(29.7%)와 경쟁에서 낙승했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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