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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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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기법의 변형 ‘색다른 동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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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기법의 변형 ‘색다른 동양화’’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4.03.30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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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展’ 소피아갤러리, 3월24일~4월26일 매주 일 휴무
'금강전도를 담다' 오승훈, 2013년, 116.8 x 91㎝, 전통한지에 커피, 먹, 채색
'금강전도를 담다' 오승훈, 2013년, 116.8 x 91㎝, 전통한지에 커피, 먹, 채색

한국화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재료와 기법 등의 변형을 통해 색다른 동양화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세종 소피아갤러리(세종시 금남면 도남2길 50-5, www.sophiagallery.com)에서 열리고 있다. 숨어있는 예술가들과 세상의 소통 통로를 자임하는 조이루트(JoyRoute)가 소속 작가 황상오와 오승훈(Mark Oh)의 ‘동양화전(展)’을 개최하고 있는 것.

황상오는 수천 년의 향토적 민족정서를 한지에 담았다. 한지와의 교감은 마치 그리운 어머니의 품처럼 보는 이의 마음을 보듬어준다. 또 귀로에 든 학의 이미지는 감미로운 위안이 된다.

'가는세월(歲月)' 황상오, 2014년, 60.6×45.5㎝, 한지+혼합재료
'가는세월(歲月)' 황상오, 2014년, 60.6×45.5㎝, 한지+혼합재료

오승훈의 작품들은 그림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다는 사실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동양화 역시 회화의 영역에 속한 이상 그 이상의 재료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듯하다. 작가의 고독과 외로움이 투영된 그림 속 푸른빛은 오히려 고요함과 평온함으로 다가온다.

문의 (044)863-8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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