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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을 주민들 ‘제2 복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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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을 주민들 ‘제2 복컴’ 추진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4.02.2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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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동에 비해 3배 가까이 협소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어려워"

지난 2월 10일 개소한 도담동복합커뮤니티센터 전경. 한솔동 복컴에 비해 2배 가까이 큰 규모다.
지난 2월 10일 개소한 도담동복합커뮤니티센터 전경. 한솔동 복컴에 비해 2배 가까이 큰 규모다.

첫마을 입주자들이 제2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 건립 추진에 나섰다. 한솔동 복컴이 최근 잇따라 준공된 다른 지역 복컴에 비해 지나치게 협소하다는 이유에서다.

‘한솔동 복컴 추가 건립 추진위원회’는 27일 오후 7시 한솔동주민센터 3층 문화영상관에서 결성 모임을 가졌다.

이들이 제2 복컴 건립 추진에 나선 것은 한솔동 복컴의 규모가 4635㎡로, 어진동(1만 3461㎡), 도담동(1만 1951㎡)에 비해 너무 작게 지어졌기 때문이다.

김기웅 7단지 회장은 "주민자치센터가 협소해 주민 자치프로그램 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2복컴이 건립되면 시립유치원 확충, 청소년 상담실 및 아동센터 운영, 마을기업 및 주민카페 유치, 체육시설 및 주차시설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마을인데 행복청이나 LH가 너무 신경을 안 썼다"고도 했다.

이강현 5단지 회장은 "세종시의 문화가 아직 생성되거나 정착되지 않아 문화 창달을 위한 소통공간이 반드시 필요하고, 청소년과 노인을 위한 복지시설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주민들은 이날 모임에서 행복도시건설청이 가용지를 용도 변경해 부지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세종시 예산으로 제2 복컴을 추진하는 방안을 내놨다.

하지만 행복청이나 세종시 모두 적극적으로 검토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행복청 관계자는 "최근 지었거나 짓고 있는 복컴은 한 곳에 집중된 형태이지만 첫마을은 수영장은 한솔중, 어린이집은 별도 건물로 지어 결코 좁은 게 아니다"고 했다. 세종시 관계자도 "행복청에서 검토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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