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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 ‘스마트 클릭’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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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 ‘스마트 클릭’ 준비 끝
  • 최태영 기자
  • 승인 2014.02.28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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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유통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 경과 보고회 열려
전우홍 세종교육감 권한대행(부교육감)이 28일 열린 '콘텐츠 유통 플랫폼 구축 사업 경과 보고회'에서 그동안의 사업진행 성과를 점검하고 있다.
전우홍 세종교육감 권한대행(부교육감)이 28일 열린 '콘텐츠 유통 플랫폼 구축 사업 경과 보고회'에서 그동안의 사업진행 성과를 점검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6월 1일 오픈을 목표로 하반기부터 관내 모든 학교에 서비스를 제공키로 한 교육포털인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하 콘텐츠 플랫폼) 구축이 눈앞에 다가왔다.

시교육청은 28일 한솔고 내에 설치된 스마트스쿨관제실에서 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 경과 보고회를 갖고 추진 현황 검토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가졌다. 보고회에는 전우홍 세종교육감권한대행(부교육감)을 비롯해 김수경 한밭대 빅데이터연구센터 교수 등 관련 전문가 20여명이 참관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플랫폼은 전우홍 교육감권한대행(부교육감)이 강조한 ‘원클릭 교육 서비스’의 일환으로 교과서의 단원 및 차시에 맞게 콘텐츠를 제공하여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될 예정이다.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는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정보화사업을 통해 창의성 및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고민해왔다. 하지만 양질의 교육 콘텐츠가 부족하고, 있는 콘텐츠마저 교과서 단원 및 목차에 맞게 구성돼 있지 않아 별도로 편집 및 수정이라는 재구성 과정을 거치는 번거로운 작업이 뒤따랐다. 그래서 수업에 바쁜 교사의 현장 활용도가 미비할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시교육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3.0 개방 데이터를 웹 수집기를 통해 교육 현장에 제공하고, EBS 및 아이스크림 등과 같은 활용성 높은 교육용 콘텐츠를 도입해 교육 현장에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모든 것이 이번에 시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이뤄지게 된다.

시교육청은 또 이 콘텐츠 플랫폼 개발과정에서 수업 준비에 바쁜 교사들을 위해 콘텐츠를 교과서 단원 및 차시에 맞게 자동으로 매핑(mapping)해 주는 ‘세종스마트교육 온톨로지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이날 선보였다.

김수경 한밭대 빅데이터연구센터 교수가 세종스마트교육 '콘텐츠 유통 플랫폼'의 온톨로지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수경 한밭대 빅데이터연구센터 교수가 세종스마트교육 '콘텐츠 유통 플랫폼'의 온톨로지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온톨로지 시스템은 교과서에서 주제어와 키워드를 추출하고 이를 교육과정의 심화 체계, 주제별 연관 관계, 교과서의 단원 및 차시에 맞게 마인드맵 형식으로 구성한 뒤 이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인공지능 언어인 온톨로지로 구축해 교사가 원클릭으로 손쉽게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분류작업을 거쳐 콘텐츠가 단원 순서대로 매핑되도록 해 교육정보를 제공한다는 얘기다.

특히 시교육청은 이날 학력증진을 위해 감성조명을 활용한 뇌파학습기 시연도 병행했다.

외부 전문가로 시연을 참관한 박구락 공주대 교수(컴퓨터공학부)는 "양질의 콘텐츠 부족으로 인해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정부의 스마트교육 정책에 이번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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