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교 신설로 위원 수 92명 증가
세종시교육청은 단위학교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2014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교육청은 우선 학부모위원과 교원위원은 3월 21일까지, 지역위원은 3월 30일까지 선출토록 한다.
이는 올 신학기 11개 학교 신설에 따른 운영위원 수가 지난해 457명에서 올해 549명으로 약 92명 늘어나고 기존학교의 학교운영위원 임기가 오는 3월말로 만료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예비소집일, 학교설명회 등 학부모들이 많이 참여하는 날을 선택해 학운위 역할과 선출일정을 안내하고 각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한다.
또 읍면지역 소규모학교 학운위원 입후보 저조로 인해 발생할 인위적인 무투표 당선 유도, 지역위원 사전 내정 행위를 금지하는 등 법령이 정한 절차를 철저히 준수토록 했다.
특히 학교운영위원으로 활동하는 일부 정치인이 학운위 회의, 학부모 간담회 등을 통해 본인의 업적이나 정당을 선전하는 등 6·4 지방선거 관련 선거법 위반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학운위원의 정치적 중립 지도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민주적이고 공정하게 학운위원을 선출하고 향후 일과 이후나 주말 등을 이용한 회의개최로 참여율을 높이는 등 학운위 활성화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태영 기자 ctywoo@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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