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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재능기부, 제빵·요리 등 배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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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재능기부, 제빵·요리 등 배울 수 있어
  • 박숙연
  • 승인 2013.11.04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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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 | 함께하는 교회

이수자들 부설 카페H 제빵사 활동


제빵과 요리, 퀼트, 가구, 소품 리폼, 꽃꽂이 등 다양한 문화강좌를 재료비만 내고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대전 유성구 덕명동 ‘함께하는 교회’(담임목사 김요한) 얘기다. 각 클래스는 성도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데 교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빵과 요리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한 회원은 "난생 처음으로 빵을 만들어보면서 이제야 진짜 주부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족들도 맛있는 빵과 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아한다"고 전했다. 퀼트로 다양한 소품을 만드느라 밤을 새기도 하고 리폼가구로 집 단장을 새로 하기도 했단다.

이 교회는 카페H도 운영한다. 아직 아무런 간판도 걸려있지 않지만 대학생들을 비롯해 지역 주민, 수통골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매일 아침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만든 수제 케이크와 파이가 유명하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케이크와 파이는 모두 제빵 클래스 이수자들의 솜씨다. 이들은 순번을 정해 카페 봉사까지 맡아하고 있다.

카페H의 수익금은 아프리카의 우물파기나 학교를 짓는데 후원을 할 예정이다. 교회 측은 카페에 온 손님들이 자신이 소비한 돈이 어떤 일에 쓰이는지 볼 수 있도록 후원활동 사진을 카페에 걸어놓을 생각이다.

‘함께하는 교회’는 1998년 세워졌다.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 언제든 참여할 수 있는 부담 없는 형식으로 예배가 진행되는 게 특징. 수통골 가는 길 한밭대 건너편에 있다. 문의 ☎(042)471-2502

박숙연기자 sypark@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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