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6일 현충일 태극기 게양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했던 세종시 첫마을이 광복절 태극기 계양률 100%에 도전하고 나섰다.

이 운동은 국토교통부 박금해·정범희 사무관이 주도하고 있다. 한솔동주민센터 이종관 동장 이재만 사무장도 적극 돕고 나섰다. 태극기 판매처를 확보하고 단지별 관리사무소, 부녀회 등에 협조도 요청했다.

주민센터 측은 현수막을 내걸고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으며 각 단지는 안내방송, 정부청사는 사내방송 등을 통해 작은 나라사랑 실천을 유도하기로 했다.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안동순)는 주민센터 로비에서 어깨띠를 메고 태극기를 판매하고 나섰다. 각 단지별 관리사무소에서도 태극기 판매에 협조키로 했고, 정부청사에서도 구내 농협에 태극기 200개를 확보한 상태다. 이밖에 유진문구, 신한은행, 세종수퍼 등이 태극기를 판매키로 했다.

박 사무관은 "당일 태극기 게양이 어려운 세대는 국경일을 전후해 2~3일, 혹은 1주일간 게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올 광복절 태극기 게양실태는 행복도시 주부모니터단이 조사할 예정이다.

박숙연기자 sypark@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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