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세종시가 '청년수도 세종'을 목표로 오는 28일 청년희망내일센터를 개소하고 4월부터 일자리와 주거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시는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청년정책 전담부서 신설 ▲청년 예산 342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51% 증가 편성 ▲4개의 청년 거버넌스 운영 등을 진행왔으며, '일자리'와 '주거' 분야의 지원을 강하게 원하는 청년들에 발맞춰 ‘세종 청년희망내일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먼저 일자리 분야에서는 ‘구직·창업활동비 지원’으로 6개월간 매월 50만원씩 지급하며 구직 활동에 필요한 장 대여, 헤어 스타일링, 증명사진 촬영 등을 지원하는 ‘면접 스타일링 사업’도 시행한다.
또한 ‘청년적금’을 통해 저소득 근로 청년이 3년 동안 매월 15만원을 저축하면 시에서 동일한 금액을 매칭·적립하여 만기 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외 자기소개서 작성·면접 컨설팅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거 분야는 ‘한시월세 지원 사업’통해 저소득 청년에게 1년 동안 매월 20만원을 제공하며 중위소득의 150% 이하인 무주택 청년에게는 ‘주거임대료 지원 사업’통해 10개월 동안 월 20만원씩 지원한다.
이어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전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청년희망내일센터가 세종 청년들의 취업과 주거 안정에 도움을 줌으로써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