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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야 가라!’ 겨울 캠핑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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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야 가라!’ 겨울 캠핑 열기 ‘후끈’
  • 류재민 기자
  • 승인 2013.01.10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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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태안군 몽산포에 겨울 캠핑 족들이 몰려들고 있다.

야외에서 따뜻한 커피한잔이 생각나는 ‘겨울’이 돌아오면서 최근 태안군 몽산포에는 겨울 캠핑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보통 여름을 오토캠핑에 가장 적합한 계절로 꼽지만, 마니아들은 겨울 캠핑을 최고로 친다. 이유는 ‘이한치한(以寒治寒)’ 본인만의 노하우로 추위를 견뎌내는 즐거움이 쏠쏠하기 때문.
더불어 호젓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점도 겨울캠핑의 매력으로 꼽는데 수많은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여름 몽산포와는 달리, 겨울에는 다소 사람이 적어 한가롭게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해가 짧아 밤이 길다는 점도 겨울 캠핑의 매력으로 해가 저물면 가족이나 연인끼리 화롯불에 둘러앉아 대화를 나누면서 바라보는 몽산포 해변에서의 별자리 감상은 ‘덤’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몽산포 캠핑장에는 샤워장, 화장실, 식수대, 전기시설 등 기반시설이 두루 갖춰져 있으며, 인근의 팜카밀레 허브농원, 몽산포항 등 명소를 동시에 구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20만평 규모의 솔밭에서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할 수 있고, 송림에 둘러싸인 해변에서 바라본 앞바다의 삼도, 거아도, 자치도 등이 어울린 겨울바다 풍경은 소중한 추억을 전하기도 한다.
또 아래쪽 청포대 해수욕장과 연결된 백사장 길이가 무려 13㎞에 달하는데, 물이 빠지면 맛조개, 백합, 바지락 등 조개류가 지천에 널려 있어 갯벌 생태체험장으로도 안성맞춤.
몽산포를 찾은 관광객 최성규(31·성남시)씨는 "올 여름 친구들과 함께 몽산포에서 오토캠핑을 즐겼는데, 주변 볼거리가 뛰어나 이번엔 여자친구와 함께 왔다"며 "몽산포는 국립공원지역이라 그런지 관리도 잘 돼 캠핑을 즐기는 데 최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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