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새누리당원협의회, “김고성 당협위원장 임명은 구태·밀실정치”
새누리당 세종시 당원협의회 당원 및 임원진이 24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김고성 전 국회의원을 당협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 중앙당을 강력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이들은 "김 전 의원이 72세 고령에다 병환 중이며 과거 국회의원 선거 시 금품살포로 처벌을 받고 시민단체로부터 공천금지 대상자로 지목된 자이며 새누리당 당적을 보유하고도 그때그때 선진당과 민주당 후보 측에 서서 정치활동을 해 온 사람"이라며 "당협위원장으로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공모방침과 절차를 무시하고 한번 임명이 보류된 자를 다시 임명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당원들의 여망과 지역 실정을 전혀 고려치 않은 일방적·고압적인 밀실정치이며 구태정치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들은 김고성 전 의원의 조직위원장 임명은 대선을 망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후 사태에 대해서는 중앙당과 당직자들의 책임이라고 경고했다.
<새누리당 세종시 당협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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