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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요한 것은 자기다운 삶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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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요한 것은 자기다운 삶을 사는 것
  • 김정환(세종시발전위원회 여성위원장)
  • 승인 2012.09.26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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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여성 그리고 사람]

▲ 『꿈꾸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 전성철, 2012, IGMbooks
이 책의 저자인 전성철은 꿈을 위해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라고 주장한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다. 너무나 평범해서 놓치기 쉽지만 노력은 모든 성공의 전제조건이 된다. 전성철은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으로 대학시절 꿈을 세우는 데서부터 파트너가 되기까지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를 잃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당당하게 이야기한다. "나는 열심히 살지 않는 사람을 싫어한다. 인생의 좋은 일들은 모두 열심히 하는 사람들의 차지라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다." 요행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공짜로 주어지는 인생의 달콤한 열매는 없다는 것을 전성철은 삶으로 이야기한다.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고 소신있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다.

또 작가는 순간의 꿈이 아닌 연속성이 될수 있도록 꿈꾸기를 중단하지 말라는 것이다. 누구나 꿈을 꾼다. 그러나 살다보면 쉽게 포기하고 쉽게 좌절하고 쉽게 잊어버리고 만다. 앵커 백지연은 추천사를 통해 "잠시 놓치고 있던 나의 꿈을 되살리고 싶을 때 이 책은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라고 말한다. 전성철은 이 책을 쓰면서 꿈을 잠시 잊은 사람들에게 꿈을 키우던 시절의 설렘과 가슴벅참을 다시 일깨워주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 역시 꿈을 잃어버릴 뻔한 경험을 했기에. 책을 읽는 많은 이들 역시 꿈꾸었고, 꿈을 꾸며, 꿈을 키워갈 사람들이기에 큰 용기를 주는 책이다.

그는 자신이 성공했던 비결로 다섯 가지를 꼽는다. 첫째, 가장 중요하게 나는 조국을 잘 타고 났다. 80년대 당시 경제발전이 한창이던 때였다. 그는 이를 적절히 활용했던 것이다. 둘째, 나는 열심히 했다. 셋째, 나는 꿈꾸기를 중단하지 않았다. 일시적으로 중단한 적은 있었지만 결코 꿈 자체를 영원히 포기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넷째, 나는 내 적성에 맞는 길을 선택했다. 어떤 일을 하면서 그토록 희열과 만족을 느낀다면 그는 무조건 그쪽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섯째, 나에게는 로스쿨과 로펌을 향한 여정 굽이굽이에서 항상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다. 로스쿨 들어가기 전에는 빌이, 로스쿨에서는 게일이, 그리고 로펌에서는 콕스와 마빈이 그들이다. 또한 그의 아내와 그에게 신뢰와 정을 쏟아 준 수많은 고객의 헌신적인 사랑과 우정 또한 빠뜨릴 수 없다. 그래서 그는 사람이 인생에서 가질 수 있는 자산은 남에게 받고 있는 신뢰라고 생각한다.

49년생인 저자는, 짧지 않은 자신의 삶을 돌이켜볼 때 거기에는 어떤 법칙성이 있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 즐거운 추억뿐 아니라 뼈저리게 아팠던 추억 중에서도 거기에는 뿌듯한 감흥을 주는 시간들이 있었고, 그런 시간들은 모두 나답게 사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자기답게 산다는 것은 이 세상에 태어났다면 꼭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삶의 자세다. 자기답게 산다는 것은 자기 내면의 소리에 따라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원하는 것, 내가 바라는 것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모든 소리 중 가장 은은하면서도 지속적이고 강력한 것이 바로 내 마음속에서 꿈틀거리는 꿈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꿈을 이렇게 설명한다.

"꿈은 바로 내 영혼의 울림이다. 꿈은 스스로의 길을 찾게 해주며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게 해주는 삶의 정수다. 그 꿈을 따르는 것이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남의 꿈을 대신 꾸는 순간 사람은 자기다움을 잃는다. 현재의 불안과 미래에 대한 걱정은 자기다움을 통해 얻어지는, 꿋꿋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으로 치유될 수 있다. 꿈은 자기의 내면적 실상이자 자기의 결정체이며, 모든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결론적으로 저자의 핵심 메시지를 요약하면 이런 것이다.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좌절과 실패의 양보다는 자기다움의 양이다. 그 자기다움의 표현 중 하나가 영혼이 내게 말해주는 꿈이다. 자기다운 삶이야말로 최고의 삶인 동시에 최선의 삶인 것 같다.

나를 발견한 책… 사람은 항상 꿈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자기것으로 만들고 개발을 하는 사람은 드물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잠시 접어두었던 나의 꿈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힘들고 어려운 세상을 살았지만, 그 삶의 바탕이 지금의 위치까지 올려다 준 지은이처럼 나도 이제는 준비를 해보아야겠다.

한 사람의 경험은 이래서 중요한 것 같다. 그런 경험을 통해 다른 한 사람을 자극을 시키고 그 사람이 다른 방면에 한하여 사회에 도움이 된다면은 지은이도 기뻐하게 될 것이다. 이제 나의 꿈을 다시 한번 재정비하고, 앞으로 달려나아가야겠다. 그리고 내가 성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부분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었다는 기억을 나중에 되새기고 싶다. 항상 책이 있고, 나를 알 수 있는 기회인 책이 있어서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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