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정부세종청사 시대 개막, 행정의 중심이 옮겨온다
상태바
정부세종청사 시대 개막, 행정의 중심이 옮겨온다
  • 세종포스트
  • 승인 2012.09.13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는 ‘누구나 살고 싶은 세계 일류의 명품도시 건설" 이라는 커다란 포부와 함께 역사적, 국가적으로 큰 의미를 품고 있다.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이를 통하여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상생의 역사를 꾸려나갈 국가발전 백년계획의 초석이 될 뿐만 아니라 후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도전의 기회를 마련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난 10여 년간 세종시 건설에 대한 많은 논란 속에서도 500만 충청인과 2500만 지방민들은 행정도시 원안을 자켜왔고, 드디어 오는 9월 15일부터 국무총리실 이전이 시작된다.

행정중심도시 첫걸음을 띠는 9월15일 국무총리실 이전

세종시에는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9부2처2청과 그 소속기관을 포함한 36개 중앙행정기관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단계로 나눠 이전한다. 이들 기관들이 입주하게 되는 정부청사도 이전계획에 따라 3단계로 건설되고 있다.

이중 국무총리실은 지난 4월말 청사건축이 완공되어 정부부처 중 가장 먼저 세종시로 이전한다. 국무총리실의 세종시 이전은 우리나라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로의 본격 이전을 알리는 신호탄이라 할 수가 있다.국무총리실은 9월15일부터 12월16일까지 부서별 특성에 따라 3그룹으로 나뉘어 단계적으로 이전하게 된다.

선발대 역할을 하게 되는 1그룹은 기획단, 임차사무실 사용부서, 독립업무 수행부서,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세종시지원단,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지식재산전략기획단, 공직복무관리실, 총무Ι팀 소속 140여명으로서 9월 15일~27일까지 이전한다.

2그룹은 정책분석평가실, 조세심판원, 민정민원비서관실, 규제개혁실 등 448명으로 구성됐는데 오는 11월17일~30일까지, 정무실, 공보실, 의전관실으로 구성된 3그룹 104명은 12월 1일 ~ 16일 사이에 세종시로 이전한다.

중앙행정부처의 세종시 이전은 국가 행정기능의 안정성과 이전 효율성을 고려해 모두 3단계로 나눠 이뤄진다. 지난 5일 청사 기공식을 마친 국토연구원, 조세연구원 등 16개 기관의 정부출연연구원도 이전 계획에 포함되어 2014년까지 이전이 완료되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제2의 행정수도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이전 공무원 수만도 13,800명에 이른다.

환경친화적 최첨단 시설을 갖춘 정부세종청사

정부세종청사는 수평 개방형의 저층형 분산 구조로 지진 규모 6~ 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건설된다. 청사의 옥상들은 3.5km의 녹지축으로 연결되었고, 옥상 녹화를 통한 냉․난방에너지 절감과 태양열·지열 발전 등으로 에너지 효율 1등급을 취득했다.

또한 각종 재해 예방에도 버틸 수 있는 구조와 통합방범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국가 행정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부처 간 영상회의 시스템과 스마트워크센터를 설치해 원거리 업무에도 차질이 없을 뿐만 아니라 1,000명 이상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는 보육시설과 의무실,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복지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최첨단 행정중심 문화복지시설을 갖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미래의 역사를 선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

수도 이전 문제는 한 나라의 총제적인 국민적 단합과 국가적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오랜 시간을 요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국가의 미래 발전 전략과 비전을 품고 있기에 언제나 사회적 논란을 동반하게 된다. 신행정수도로부터 시작된 세종시는 지난 몇 년 동안 정치세력 간, 지역 간,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를 갈등과 대립으로 힘들게 하였지만 그 모든 것들이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더욱 발전시키려는 마음이었기에 이제 그 모든 논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우리국민 모두의 마음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를 전 세계인 앞에 선보이게 됐다. 오는 9월 15일, 국무총리실로부터 시작되는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은 미래 우리나라의 국운을 결정할 역사적 흐름의 서막으로 기록될 것이다.

"신(神)은 자연을 창조했고, 인간은 도시를 창조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로운 도시의 건설은 인간의 역사와 문화, 정신을 담고 잉태되어 탄생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말이 아닌가 싶다.


자료제공 행복청

Tag
#NULL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