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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 총리 세종시당원들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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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 총리 세종시당원들과 간담회
  • 김소라
  • 승인 2012.06.1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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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지역구를 찾아 당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16일 민주통합당 세종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올 7월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하면 세종시가 충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올해가 충청도에 특별한 해"라며 자신의 당대표 당선과 함께 국회 6선 의원 3명(강창희, 이해찬, 이인제)이 모두 충청도 출신이며 강창희 국회의장, 박병석 국회부의장이 충청도에서 나오는 등 충청도 정치지형이 바뀐 점을 들었다.

이해찬 당대표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에 대해 "내가 당대표가 되어 세종시에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시급성을 요하는 세종시법률안에 대해서는 이미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지역구 주민들과 활동하고 법 만들고 예산 따오는 일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대표 권한으로 당내 국회의원에게 세종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라고 지시할 수도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대선까지 정권교체를 위한 역할로 지역 활동에 집중해야 할 수는 없는 상황임을 설명하며 대선까지는 시당을 통해 지역민 요구를 취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세종시가 더 잘 될 수 있다며 지역민의 양해를 구했다.

또한 농업지원, 난개발, 항공학교 이전 등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최대 과제인 편입지역의 균형발전에 역점을 두고 시장, 교육감과 긴밀히 협의해 실행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현안에 대해서는 표를 의식해 금방 될 듯이 얘기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수요를 파악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당 운영에 있어서는 이춘희 세종시당 위원장에게 큰 기대를 나타내며 전국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충분히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시당이 각 분야별로 의견을 논의하고 정책대안을 만들어 실행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또한 당 대표로서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민의 민주당에 대한 기대와 정권교체 여망을 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또한 최근 국가관 논란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가장 큰 장점이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는 것인데 자기와 다르면 국가관이 잘못됐다고 몰아붙이는 것은 잘못이고 이는 전체주의 사고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현 정권이 BBK 편지조작, 민간인 사찰, 내곡동 사저, 선관위 사이버공격 등 별짓을 다 해 놓고 검찰을 통해 털고 도망가려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남북관계 악화, 지방경제 붕괴, 청년실업 증가, 4대강 공사 강행 등 현 정권의 실정을 거론하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관심이 되고 있는 안철수 원장과 민주당 후보간 단일화에 대해서는 안 원장 쪽이 아직 출마 여부에 대한 결정이 안 돼 있어 논의 단계가 아니지만 현재 지지도면으로 볼 때 단일화할 경우 박근혜: 야 단일후보 지지도를 40: 40 의 박빙이라고 보며 야권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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