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범 20여일을 앞두고 있는 현재 세종시교육청 개청을 위한 준비도 한창 진행 중이다. 출범과 함께 차질없는 교육청 개청을 위한 세종시교육청 개청준비단은 지난 5일 구성을 마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준비단은 전우홍 단장을 비롯한 10명의 행정직원과 연기교육청에서 업무지원 차 파견된 교육전문직 5~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개청준비단은 그동안 출범준비단과실무준비단, 교육청, 당선자 사무실 등으로 복잡하게 흩어져있는 업무체계를 서로 협의하고 통합하여 창구를 일원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원 확보에 따른 조직 구성, 개청 및 취임식 준비 등과 함께 교육감 당선자 공약사항에 대한 점검도 개청준비단의 주된 업무다. 개청준비단이 총무예산팀, 교육격차해소팀, 특성화교육추진팀, 교육공약추진팀으로 구성된 것은교육감 당선자의 공약사항 추진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을 보여준다. 때문에 개청준비단 소속직원이 개청 이후 교육청 내 요직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긴장감도 감지되고 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 개청준비단 전우홍 단장은 교육과학기술부 고위공무원으로 세종시 부교육감으로 내정된 상태다. 대전고와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전 단장은 92년 교육인적자원부 교육행정사무관, 교육과학기술부 서기관과 부이사관을 거쳐 고위공무원으로 안동대학교 사무국장을 지냈으며 지난 5월 1일 세종시교육청 개청준비단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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