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캠퍼스형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 첫 선을 보인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7월 27일까지 24개 중학교와 14개 모든 고등학교에서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수강 신청 결과, 고등학생 대상 공동교육과정Ⅰ은 46개 과목, 47개반이 구성돼 734명의 학생이 수업을 듣게 됐다. 공동교육과정Ⅱ는 150강좌, 150개반, 2185명의 학생이 신청했다. 지난해 1학기 대비 참가 학생은 총 1127명(62.89%) 증가했다.
올해 1학기부터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Ⅲ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 새롭게 도입된다. 수강생은 장소 제한 없이 인터넷 환경이 구축된 곳에서 실시간 화상을 통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대상 학교는 고운고와 세종고다. 올해 상반기 중 두루고, 보람고, 성남고, 아름고, 양지고, 한솔고 6개교에 추가로 스튜디오가 구축되며 향후 10개 이상의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다.
중학교 공동교육과정Ⅱ(자유학년제 연계 진로전공탐구반)는 올해 총 32개 반, 396명의 학생(중2~3학년)들이 참여한다. 지난해 대비 참여 인원은 83명 증가했다. 교육 장소는 학생 편의를 고려, 비알티(BRT) 도로 인근 학교로 배정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기존 14개 일반고교 학생과 중학교 3학년 학생은 물론, 세종국제고, 세종예술고, 세종하이텍고 학생, 중학교 2학년까지 대상이 확대됐다”며 “지난해 1학기보다 1400명 이상 늘어난 3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만큼 내실있는 수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