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세종시 민관의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노동조합(위원장 고진호)과 농협 정부세종청사 금융센터(센터장 최순체), 수협은행 세종금융센터(센터장 김동옥)가 30일 설 명절을 맞아 쌀과 화장지, 라면 등 약 4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들은 이날 세종시 장군면사무소(면장 임윤빈)를 찾아 4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했다. 면사무소는 기부 물품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에스더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해수부 노조는 지난해 2월 장군면과 상생발전협약을 맺은 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필품과 학용품을 전달해왔다. 지난 1월에는 에스더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겨울현장체험을 다녀오기도 했다.
대한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는 이날 전의면을 찾아 백미 10㎏ 100포를 기탁했다.
세종시전문건설협회는 조경공사업, 토공사업, 석공업, 철근콘크리트공사업 등을 진행하는 지역 내 50개 회원사로 구성됐다. 협회는 매년 지역 내 취약계층과 불우이웃들을 위해 나눔 행사를 해왔다.
전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지역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독거노인과 저소득가구,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100여 곳에 떡국 떡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29일 대전 유성구에서 '손수밥상'을 운영하는 정계환 대표는 도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쌀(5㎏) 40포를 전달했다.
같은 날 연동면에서는 전은기, 최태분 전 세종시남녀새마을협의회 회장이 60개 가정에 떡국 떡 180㎏, 김은기 연동면주민자치위원장이 22개 가정에 쌀 440㎏을 전달했다.
지난 17일에는 충남 공주시 정안농공단지 소재 ㈜참좋은에스에프 임경숙 대표가 320만 원 상당 케이크 100개를 도담동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22일에도 세종시 사찰 보림사가 떡국을 끓여 도담동 행복아파트 7·8단지 경로당 어르신 100명에게 대접했다.
한편, ㈜한밭비료(대표 이건태)는 내달 1일 장군면 6개 가정을 위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14년부터 매달 장군면 어려운 이웃에 양곡을 후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