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2019년 대내·외 여건 변화를 감안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은 22일 관련 직제 개정안의 국무회의 통과 소식을 알려왔다. 이번 안은 이달 말 시행될 예정으로, 세종시로 4개 지방자치사무 이관 및 스마트시트 국가시범도시 지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행복청이 그동안 수행하던 ▲건축 인허가 ▲건축위원회 구성·운영 ▲건축기준 고시 ▲주택 사업계획 승인 등 4개 자치사무는 오는 25일부터 세종시로 이관된다.
사무 이관과 함께 기존 주택과 및 건축과를 폐지하되, 도시공간 건축과를 대체 신설한다. 기존 도시특화경관팀의 도시경관 특화 및 공원녹지 업무와 폐지되는 주택·건축과 잔여업무를 수행한다. 건축 인허가 주택사업계획 승인 등의 과정에 행복청장과 협의를 의무화한 점을 고려했다.
도시여건 변화에 맞춰 스마트도시팀과 광역상생발전기획단(TF팀)도 신설한다.
스마트도시팀은 도시계획국 소속 도시공간정보팀의 다른 이름으로 개편하고, 제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충청권 인근 지역과 광역도시계획 공동 수립 등 상생발전을 본격 추진할 ‘광역상생발전기획단’을 특별 전담조직으로 운영한다.
광역도시계획 수립권한은 오는 4월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이관받는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제4차 산업혁명에 맞춰 미래 스마트도시를 선도적으로 구현해 나감으로써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겠다”며 “인근 지역과 상생발전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