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솔빛초·전동초·도담중, 세종시 혁신학교 신규 지정
상태바
솔빛초·전동초·도담중, 세종시 혁신학교 신규 지정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12.26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교진 교육감, '혁신·미래·책임' 새해 세종교육 3대 키워드 제시… 교육자치·무상교육 확대
최교진 교육감이 26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성과와 내년도 중점 추진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2019년 새해 세종시 혁신학교가 20곳으로 늘어난다. 우수한 만족도를 보인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 운영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26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올해 업무 성과와 내년도 주요 정책 사항을 발표했다.

내년 시교육청 4대 정책 방향은 혁신·미래·책임교육과 학습도시 세종이다. 추진 정책은 12개 중점과제, 45개 단위 과제로 구성했다.

교육자치 실현을 목표로 오는 1월 1일자 조직개편이 시행된다. 2국 2관 1담당관 10과 50담당에서 3국 1관 1담당관 11과 46담당으로 개편된다. 현 교육과정과와 창의인재교육과는 유초등교육과와 중등교육과로 나뉜다.

혁신예비학교 운영, 세종시특별법 개정 적극 추진

2019년 기준 세종시 혁신학교 현황. (자료=세종교육청)

내년 세종시 혁신학교는 예비학교를 포함해 총 20개교로 늘어난다. 신규 혁신예비학교 4개교는 전의초, 쌍류초, 어진중, 성남고다.

신규 혁신학교로는 솔빛초, 전동초, 도담중 3곳이 선정됐다. 혁신자치학교는 미르초, 온빛초, 연동초, 연서초 등 초등학교 4곳이다.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도 추진된다.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에 적합한 교실환경 구축이 목적이다. 현재 소규모 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공간 재구조화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내년 추경예산을 통해 5억 원의 예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가 희망하는 사업을 선택하는 학교 사업선택제 확대, 학교 공통운영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학교 운영 자율성도 높인다.

북부교육지원센터는 북부학교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남부학교지원센터가 추가 설립된다. 세종특별자치시 특별법 등 주요 법령 개정안 마련과 관련, 기관 협의 등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특별법이 제주도특별법 보다 다듬어지지 못한 채로 제정됐다”며 “교육 재정 지원 규정에 하한선을 넣어 적어도 15% 이상 확보해야 한다. 학교 신설 문제도 새로 만들어가는 도시라는 특수한 사정이 고려되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진로 교육 강화, 무상교육 확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내년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실시된다. 고교학점제 운영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Ⅲ와 연계해 이뤄진다.

진로 중심 교육과정 운영, 세종진로체험지원센터 구축, 양질의 진로 체험처 확보 등 진로교육도 중점 추진한다.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대입지원단 조직 확대, 상담 지원 대입제도 개편 대응팀도 운영한다.

책임교육 정책 일환으로는 무상교육 확대가 추진된다. 최근 시의회 조례 통과를 마친 중·고등학교 신입생 대상 무상교복이 그 예다. 고등학생 대상 수학여행비, 소외계층 중·고등학생 대상 체육복 구입비도 지원된다.

읍면지역 학교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시와 협업해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읍면지역 학교 여건을 반영한 특화 교육과정 운영을 시작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세종고에 온라인 스튜디오를 구축, 공동교육과정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세종고와 세종여고는 소인수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한다.

상시 의견 수렴 창구인 읍면지역 교육발전협의회도 지속 운영된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노후학교 시설 개선에는 9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성과로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안정적 운영 ▲수업에 몰입하는 3월 추진 ▲세종마을학교 19개 확대 운영 ▲동네방네 프로젝트를 통한 마을교육공동체 발전 ▲입주시기 신설학교 적기 개교 ▲북부교육지원센터 개원 ▲교육복지과 신설 및 교육복지 관련 사업 일원화 ▲무상급식 확대 ▲교육배려계층 맞춤 지원 등을 꼽았다.

최교진 교육감은 “내년에도 타운홀미팅, 세종교육포럼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주요 정책들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고 추진할 때 실현 가능한 만큼 새로운 학교로 변화하는 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