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조정·탁구 등 종목별 경기, 향후 1인 1종목 스포츠 활동 지원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장애인체육회가 12일 금강스포츠공원에서 제2회 세종시 장애 학생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세종시 초·중·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보호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학생 체육대회는 올해 2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장애 학생의 기초체력 향상, 재활 의지 제고, 다양한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육상 ▲조정 ▲디스크골프 ▲농구 ▲한궁 ▲배드민턴 ▲탁구 ▲스포츠스태킹 ▲보치아 ▲축구 등의 종목별 경기가 진행됐다.
1부에서는 스포츠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2부에는 참가자 모두가 참여하는 한마음 운동회가 열렸다.
세종누리학교 정승현 학생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장애인 스포츠 종목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며 “소질이 있는 종목이 무엇인지 알고, 많은 친구들과 즐거운 레크레이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장애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육활동을 경험하게 하고 나아가 1인 1종목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재활과 여가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체육활동 활성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내년 열리는 제13회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 세종시 선수단에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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