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유권자 22만 2852명 중 5만5149명 투표, 13일 본투표 기대감 상승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제7회 전국지방선거 세종시 최종 사전투표율이 24.75%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3번째로 높은 수치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20.14%로 전남(31.73%), 전북(27.81%), 세종(24.75%), 경북(24.46%)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세종시는 지난 이틀간 총 유권자 22만 2852명 중 5만 5149명이 사전투표를 통해 선거권을 행사했다.
지난 8일 1일차 사전투표 결과, 세종시는 9.57%로 전국 8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2일차인 9일 주말 시민들이 사전투표소로 몰리면서 경북, 강원, 제주 등을 제치고 전국 3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가 마감되면서 본 투표율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올해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14%)은 지난 제6회 지방선거(11.5%)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게 집계됐다.
세종시는 지난해 대선 당시 합계투표율 80.7%로 광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63.5%로 전남(63.7%)의 뒤를 이어 투표율 2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는 오는 13일 치러진다. 자신의 투표소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 ‘내 투표소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