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세종시장, 교육감, 시의원 후보들과 선거운동원들이 31일 이른 오전부터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춘희(62) 세종시장 후보, 자유한국당 송아영(54) 후보는 31일 어진동 세종포스트빌딩 앞 사거리를 공식 선거 운동 첫 유세 포인트로 잡았다.
이춘희 후보는 격전지로 꼽히는 제9선거구에 출마한 윤형권(55) 후보와 유세차에 올라 시민들과 만났다.
한국당 송아영 후보는 김인환(제14선거구), 김붕유(제2선거구), 김충식(제1선거구), 김광운(제3선거구), 임병길(제15선거구), 이성용(제9선거구), 임영학(제8선거구), 박용희 비례대표 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아침 인사에 나섰다.
바른미래당 허철회(38) 후보는 세종시청과 행복도시 3생활권을 전기 자전거로 누비는 무공해 선거전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3파전 양상으로 굳어진 세종시교육감 후보자들도 열띤 선거전에 동참했다.
현직 프리미엄을 업은 최교진(64) 후보, 30년 교직 경력을 내세운 송명석(55) 후보도 세종포스트빌딩 앞 사거리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세종교육감 선거에 두 번째 도전하는 최태호(58) 후보는 이날 오전 보람동 새샘교차로 부근에서 시민들과 아침 인사를 나누며 이름을 알렸다.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후보자들의 공식 선거일정은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총 13일 간 진행된다.
후보자 선거 벽보는 31일부터 건물 외벽, 통행이 많은 장소 등에 게시된다. 내달 1일에는 선거인명부가 확정되며 같은 달 3일까지 투표소의 명칭과 소재지 공고, 거소투표용지 발송(선거공보·안내문 동봉), 투표안내문(선거공보 동봉) 발송이 이뤄진다.
내달 8일과 9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사전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는 신분증을 챙겨 전국 어디에서나 미리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율은 같은 달 10일 투표자수와 함께 공개된다. 선거 당일인 6월 13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실시되며, 개표는 투표 종료 후 즉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