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펠리아스와 멜리장드' 쇤베르크를 만날 절호의 기회
상태바
'펠리아스와 멜리장드' 쇤베르크를 만날 절호의 기회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5.21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 대전예당서 대전시향 마스터즈 시리즈5… 마에스트로 바메르트-바이올리니스트 블라허 협연

음악의 질적 차원을 바꾸는 마에스트로 마티아스 바메르트, 베를린 필하모닉 역사상 최연소 악장을 지낸 바이올리니스트 콜야 블라허가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한 편의 연극 같은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31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다. 이번 공연은 ‘난해함을 넘어서다!’를 주제로 열리는 대전시향의 마스터즈 시리즈 5다.

지휘자 마티아스 바메르트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콜야 블라허가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마에스트로 마티아스 바메르트

연주는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서곡, 작품 43>으로 시작한다. 인간을 사랑한 프로메테우스, 진흙과 빗물을 섞어 인간을 빚은 신의 이야기를 다룬 베토벤의 발레음악이다.

쇤베르크의 <교향시, 작품 5번 “펠리아스와 멜리장드”>는 이번 공연에서 가장 주목할 연주곡이다. 연주회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곡이기 때문. 대편성의 오케스트라가 낭만주의의 극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미는 바이올리니스트 콜야 블라허가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장식한다.

세계 4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꼽히는 차이콥스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러시아 색채가 풍부한 정열적인 작품이면서, 서정적인 한 편의 시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애절한 감동을 준다.

바이올리니스트 콜야 블라허

바이올린 협연자인 콜야 블라허는 독일 음반 비평가 어워드 및 디아포종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다. 그는 줄리아드에서 도로시 딜레이를, 잘츠부르크에서 산도르 베그를 사사했다. 브렛 딘이 작곡한 여섯 개의 줄로 연주하는 전자 바이올린을 위한 “Electronic Preludes”를 독일에서 초연하며 새로운 콘서트의 장을 열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향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R석 3만원 | S석 2만원 | A석 1만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