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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건설청, 정부 종합평가 ‘미흡’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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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건설청, 정부 종합평가 ‘미흡’ 판정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01.3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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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 43개 중앙행정기관 대상 9개 부문 평가… 기재부·관세청 등 12개 기관 우수 평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정부 종합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행복청 전경.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정부 종합평가에서 ‘미흡’ 등급을 받았다.

국무조정실(실장 홍남기)이 지난 3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지난해 정부 업무평가 결과를 보고한 자리에서다.

43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과제(50점)와 일자리창출(20점), 규제개혁(10점), 정책소통(10점), 국민만족도(10점) 등 모두 5개 부문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여기에 현안관리와 갈등관리, 인권개선, 특정시책 등 4개 부문을 가‧감점했다.

민간전문가와 정책수요자 등 모두 537명 평가지원단이 참여했고, 국민 1만 8250명이 100대 국정과제를 놓고 만족도 조사를 병행함으로써, 전문성‧공정성‧객관성을 제고했다.

행복청은 종합평가 부문에서 방위사업청‧소방방재청‧해양경찰청과 함께 ‘미흡’ 판정을 받았다. 부처 단위에선 통일부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국민권익위가 같은 등급에 머물렀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 6개 부처, 관세청과 조달처, 특허청 등 6개 청이 우수 등급에 올랐다.

세부 평가 항목별로 보면, 행복청은 ▲국정과제 부문(보통) ▲일자리 창출(보통) ▲정책소통(보통) ▲국민만족도(보통)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보통’을 기록했다. 현안관리(보통)와 갈등관리(보통), 인권개선(우수), 특정시책(미흡)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지 못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를 향후 정책추진 과정에 제대로 반영‧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수 기관에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업무 유공자 포상도 빠른 시일 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국무조정실이 공개한 지난해 43개 중앙행정기관 평가 결과표. (제공=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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