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세종컨벤션센터 세종시당 창당대회 참석… 시당위원장에 김중로 의원 내정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당 지도부가 4일 대거 세종시를 방문한다.
이날 오후 2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국민의당 세종시당 창당대회 참석을 위한 발걸음이다. 안 대표 외 김관영 사무총장과 신용현, 김중로 의원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의 참가도 예고하고 있다.
당초 당 지도부 참가는 미지수였다. 지난해 말까지 당 대표 재신임 투표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이다. 재신임 성공 여세를 몰아 세종시에서 국민의당 입지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공석인 세종시당 위원장에는 김중로 의원(67‧비례 초선)이 선임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로 육군 출신이며 퇴역 후 세종시 금남면에 거주하고 있어, 지역 내 간판 주자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세종시=행정수도’ 위상 제고 의지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정 시당 창당준비위원장(64‧국회의원‧비례)도 이에 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는 약속이다.
지난해 3월 사고당 처리와 당원 허위 명부 제출 등의 위기를 이번 기회로 만회하고 분위기를 쇄신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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