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시 지역사 교과서, VR·AR 콘텐츠로 개발
상태바
세종시 지역사 교과서, VR·AR 콘텐츠로 개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12.18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교육청, 내년부터 정부청사·비암사 등 지역명소 콘텐츠 담은 교과서 활용
세종시교육청이 가상·증강현실을 활용한 지역사 교육 콘텐츠를 시범 개발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열린 2017 세종교육공동체한마당에서 한 학생이 프로그램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지역사 교과서 시범 개발을 통해 세종시 명소 콘텐츠를 가상·증강현실(VR·AR)로 구현해냈다.

시교육청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세종교육공동체한마당에서 내년 3월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이 사용할 지역사 교과서 시범개발 콘텐츠를 최초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가상현실을 활용한 의학, 안전교육은 일찍이 시작됐지만, 교육청 차원의 VR 개발은 전국 최초 시도다. 가상·증강현실 접목은 학생들의 흥미를 쉽게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학습적용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시교육청이 개발한 지역사 교과서는 학생들이 지역의 위치와 중심지, 역사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된 교과서다. 이중 세종시 대표 명소인 정부청사는 가상현실로 구현됐고, 지역 문화유산인 비암사는 게임형 가상증강현실콘텐츠로 제작됐다.

프로그램은 세종시 전체 화면을 보여주면서 시작해 정부청사 지역을 360도로 돌아볼 수 있고, 이어폰을 통해 교육용 멘트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정광태 소통담당관은 “시범 제작으로 세종시 모든 모습을 담지 못한 것은 일부 아쉬움이 남는다”며 “하지만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은 첨단 기술로 내 고장의 모습을 접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자부심도 느낀다”고 말했다.

이승복 부교육감은 “교육은 일방적인 주입이 아닌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상호작용형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VR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에 대해 더 깊은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