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초 이어 2번째 설치 사업, 횡단보도 앞 어린이 보행 안전 대책 일환
세종시 연서면 도원초등학교 앞에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한 ‘옐로우 카펫’이 설치됐다.
시는 올해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 사업의 일환으로 옐로우 카펫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설치는 지난 4월 장기초등학교 앞 보도에 설치한 이후 두 번째다.
옐로우 카펫은 횡단보도에 설치되는 어린이 보행안전 시설이다. 명시성이 뛰어난 노란색을 활용하면 운전자 중 76.4%가 감속 주행하고, 14.6%가 차를 멈춰 주변을 살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만희 시민안전국장은 “세종시가 올해 9월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며 “작지만 알찬 사업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아동 사망사고 중 교통사고의 비율은 44%로 집계됐다. 이 중 횡단보도 사고 비율은 81%에 달해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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