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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세종호수공원 수놓는 낙화(落火)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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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세종호수공원 수놓는 낙화(落火) 축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8.02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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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제2회 낙화 축제 개최, 국악·팝핀·우쿨렐레 등 공연 풍성
낙화놀이. (사진=세종시)

한 여름밤 세종호수공원이 하늘을 수놓는 낙화(落火)로 물든다.

낙화전통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9일 오후 7시부터 세종호수공원 무대섬에서 ‘제2회 낙화(落火) 전통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낙화놀이는 과거 선비들이 사월초파일이나 대보름밤에 행했던 행사로 밤하늘에 흩어지는 불꽃을 감상하던 운치 있는 불꽃놀이를 말한다. 부정과 재앙을 소멸하고, 희망과 기쁨을 불러들이는 놀이로 본래는 사찰에서 행해졌다.

세종시에서는 영평사 환성스님을 중심으로 오래 전부터 보존되고 있으며 이날 호수공원에서는 무대섬 주위 다리 양 쪽으로 수 천 개의 낙화를 설치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49호인 송파산대놀이를 중심으로 국악관현악단 ‘니르바나’와 여명취타대의 공연도 펼쳐진다. 국악인 박애리와 댄서 팝핀현준이 국악에 힙합이 접목된 공연을 선보이며 세종시민으로 구성된 민요팀과 우크렐라 앙상블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됐다.

낙화전통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낙화 행사는 지역 불교계의 후원으로 진행되지만, 일체의 종교적 색채를 배제한 순수한 전통 문화예술 행사”라며 “대한민국의 국운융창과 세종시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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