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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완성, 세종시의 7월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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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완성, 세종시의 7월은 뜨겁다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06.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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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건설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행사 예고… 문 대통령 방문 주목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이 같은 의미를 담은 특별한 행사가 7월 세종시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일 보람동 시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와 관련한 행사 계획을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행복도시 기념사업 TF팀과 지난 1월 추진위원회 결성을 통한 준비 상황을 공개했다. 국무총리실 세종시 지원단과 행복도시건설청도 함께 하고 있다. 



세계 행정도시 국제 포럼, 행복도시 비전 공유


당장 오는 29일부터 7월 1일에는 세계 행정도시 국제 포럼이 포문을 연다. 행정도시의 지속 발전을 주제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하심 이즈마일 개발청장)와 터키 앙카라(멜리 첵 시장 등),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셰이크 아지즈 이슬라마바드 시장), 호주 캔버라, 브라질 브라질리아, 중국 북경 등 모두 6개 도시 관계자과 저명한 학자들이 참석, 행정도시 개발과정과 경험(김진애 (사)인간도시컨센서스 공동 대표 진행)을 공유한다. 개발 계획 비교로 장점을 뽑아내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도 모색하게 된다. 


기조 연설은 행복도시 건설계회 수립 당시 국제 공모 공동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네이더 테라니 뉴욕 쿠퍼유니언대 교수와 안드레스 페레아 오르테가 스페인 마드리드 건축대 교수(도시개념 국제공모 당선작가)에게 맡겨졌다.


각 도시간 교류를 지속하기 위한 (가칭)세계행정도시연합 구성 논의도 진행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세계 각 국의 도시 경험과 발전전략을 축적하는 계기를 주는 한편, 우리 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행사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복청 주관 국내 심포지엄, 세종시의 과거현재미래


국내 심포지엄은 내달 6일 같은 장소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행복도시 세종’을 주제로 행복청에서 맡아 준비 중이다. 세종시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전망하는 자리로 기획되고 있다.


1부는 성경륭 한림대 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허재완 중앙대 교수의 진행으로 ‘실질적인 행정수도 세종, 그 도약과 과제’, ‘우리가 바라는 행복도시의 미래’ 주제의 심포지엄으로 꾸며진다.


2부에선 ‘세종시, 새 정부와 함께하는 새로운 도약’,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모범도시’ 등의 주제를 7개 분과회의로 나눠 진행한다. 대전세종연구원과 국토연구원, 세종혁신도시포럼, 고려대, 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지방자치학회, KDI, LH 등 다양한 기관과 학회가 참여한다.


국내 심포지엄은 행복도시 10년과 세종시 5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메인 ‘기념행사비전 선포식’, 내달 22일 호수공원 개최


특별한 의미를 담은 기념행사와 비전 선포식은 내달 22일 어진동 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표어는 ‘세종시,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100년을 위하여’.


세종시의 미래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행정수도 완성의 비전을 선포하는 의미를 갖는다. 이를 위해 10주년 기념사진전과 푸드트럭 한마당, 핸드프린팅,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시민과 함께 축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방송인 김제동과 가수 이은미, 김태우, 박기영, 구구단 등 유명 연예인도 이 자리에 함께 한다. 마을 공동체 한마당과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주민참여 연계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성과의 지속성을 위한 기념백서와 소개 책자도 발간한다. 기념백서 명칭은 ‘실록 세종특별자치시’. 신행정수도의 계획단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연도별 사건과 건설과정을 기록한 것.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시민들이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제 행사에 발맞춰 영문 소개 책자도 발간한다. 세종시 탄생 과정과 의미, 도시 개념을 담았다. 포럼 참석자는 물론 국제행사나 우호도시, 해외시장, 외국인 방문객에도 배포한다.



문재인 대통령 방문, 깜짝 선언 할까?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국회 분원 설치와 미래창조과학부행정자치부 등 주요 정부부처 이전 등의 일정이 깜짝 발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세종시 역시 이를 떠나 특별한 이날 행사에 대통령 초대 준비에 한창이다.


행정수도 건설이란 대내외적 여건이 성숙되고 있는 만큼, 마중물 성격의 깜짝 발표는 이 시기가 최적기로 손꼽히고 있다. 문 대통령 방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미완성 과업을 계승하고, 행복도시의 정상 건설 의지를 표현하는 과정이란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로 출발한 세종시는 19대 대선을 거치면서 행정수도로 발전할 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행정수도 완성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7월 각종 행사에 맞춰 추진하려던 균형발전 상징공원의 개장 시기는 연기됐다. 조형물에 대한 이견이 크고,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 공간의 적절성에 대한 문제제기도 이어지면서다. 시는 비전 선포식 당일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내년 1월 국가균형발전 선포 기념식 때 오픈하는 방식을 채택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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