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2생활권과 3생활권에 모두 17개 학교가 문을 연다.

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 개교하는 17개 학교를 대상으로 개교준비팀을 구성, 개교 준비에 착수했다.

올해 세종시 2생활권에는 9551세대, 3생활권 내에는 8841세대 입주가 예정돼있다. 고등학교 이하 전입예정 학생 수는 유·초·중·고 포함 총 1만 280여 명.

3월 개교 학교는 ▲유치원 6개원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2개교다.

생활권별로는 오는 4월과 5월 입주가 시작되는 2-2생활권(새롬동)에 ▲유치원 3개원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2개교(2-1생활권) ▲고등학교 1개교가 개교한다. 3-2생활권(보람동)에는 ▲유치원 2개원,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1개교, 3-3생활권(소담동)에는 ▲유치원 1개원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각각 개교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학교(원)장을 개교준비팀장에 겸임 발령하고, 학교별 교원 3명, 행정직 2명 등 101명 규모의 신설학교 개교준비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학교교육계획, 신입생 모집, 교과서 선정, 학교규칙, 학교운영위원회 등 각종 규정을 제정하고, 학교급식·전산·시설 분야 등의 업무를 점검하는 등 학교 개설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서한택 재무과장은 “개교와 동시에 정규 교육과정과 학교급식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해 신설학교가 안정적으로 개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