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말 한마디면 가능했던 세종시 쓰레기 처리
상태바
말 한마디면 가능했던 세종시 쓰레기 처리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01.06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보 대평동 모델하우스 집합구역 보도 후 수거 착수… LH 등 근본대책 마련키로

    


<연속 보도>=LH세종특별본부 등 관계기관들이 세종시 대평동 모델하우스 집합구역에 대한 환경정화에 나섰다.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본보의 지난 4일자 ‘세종시 분양 특수에 가려진 쓰레기 천국’ 보도와 관련한 후속 조치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 세종특별본부, 세종시는 본보 보도 다음 날인 5일부터 곳곳에 흩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쓰레기 수거부터 시작했다.


이곳 토지 소유주인 LH와 계약 관계를 통해 모델하우스를 임시로 사용 중인 민간 건설업자들로 하여금 주변 환경관리를 하도록 주문한 것. 그 효과는 금세 나타났다.



청소 용역업체 직원들은 이날 진입부와 메인 주차장, 6일에는 모델하우스 구역 뒤편을 집중적으로 청소하고 있다. 관계 기관의 말 한마디면 가능했던 일을 그동안 방치해왔다는 얘기다.


모델하우스 임대 계약 체결 항목에 주변 환경관리가 포함돼 있지만 제대로 이행이 안 되고 있다는 게 LH의 하소연이다.


LH 관계자는 “그동안 민간 건설업체들에게 수차례 개선 명령을 내린 바 있다”며 “하지만 분양 대행업체들이 수익만 챙겨 치고 빠지는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LH는 분양 비수기인 1~2월 사이 근본적인 관리 대책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세종시는 민간사업자들이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내놓을 경우 수거할 수 있다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