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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초강세지역 새롬동, 잠재력은 한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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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초강세지역 새롬동, 잠재력은 한솔동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1.04 11: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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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공인중개사회 설문] “중심상권 이동, 미래가치도 변화” 전망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일까? 부동산 현장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들은 2-2생활권(새롬동)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이는 세종포스트와 세종공인중개사회(회장 서창봉)가 신년 특집으로 지난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설문에는 세종공인중개사회 회원 500여 명 중 100명이 참여했다.


행복도시 프리미엄 초강세지역은 2-2생활권

 


현재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프리미엄 등이 가장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공인중개사들의 59%가 2-2생활권이라고 응답했다. 10명 중 6명꼴이다.


2-2생활권은 2014년부터 행복도시 아파트 청약시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한 주인공. 당시 특별공급권을 사용하지 않고 기다리던 이전공무원 5000명(추정) 중 1500여명이 청약신청에 나섰을 정도다.


첫마을 이후 처음 설계공모 방식이 적용된 데다 백화점 등 중심상권 및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 접근성,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건설사들의 참여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일부 타입에는 당첨자 발표 직후 프리미엄 1억 원이 붙었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2-2생활권은 7481가구로 구성됐으며, 오는 4~5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2-2생활권이 어반아트리움, 백화점 등 행복도시 다운타운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미래가치로 조명 받고 있다면 1-4생활권(도담동)은 현재의 중심상권으로 강세를 보이는 곳이다. 공인중개사들의 16%가 이 지역을 꼽았다.


도시행정기능이 집적된 3생활권이 13%, 2-2생활권에 이어 청약시장의 ‘블루칩’이었던 2-1생활권(다정동)이 8.0%로 그 뒤를 이었다. 무응답은 4.0%였다. 단, 프리미엄 강세지역에 대한 질문은 단답형이다 보니 3-○생활권, 3생활권, 동 이름 등이 혼재된 답변이 뒤섞여 있었다. 3생활권으로 뭉뚱그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현재는 저평가… 미래 잠재력 2-3생활권 첫마을

 


현재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는 저평가돼 있지만 앞으로 도시건설이 진척되고 인구가 늘면서 강세를 보일 지역이 어디인지도 물어봤다.


공인중개사들 중 31.0%가 첫마을인 2-3생활권(한솔동)을, 20.0%가 1-1생활권(고운동)을 꼽았다.


서창봉 세종공인중개사회장(세종천하 대표)은 “현재 중심상권을 중심으로 생활권별 선호도가 나타나고 있지만 행복도시는 건설 중인 도시여서 입지환경에 변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3생활권은 가장 핫한 2-2생활권과의 인접성, 다운타운인 2-4생활권 개발 등과 맞물려 미래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자연친화적인 1-1생활권이나 5.0% 응답률에 그친 1-2생활권(아름동)도 도시성장에 따라 지금보다는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2-2생활권에 다소 밀린 듯 보이는 2-1생활권(다정동)도 미래 중심상권 및 BRT 정류장 인접성, 세종정부청사 접근성 등 입지적 이점이 큰 곳이다. 공인중개사 16.0%가 이곳을 미래 강세지역이라고 답변했다.


현재 프리미엄 초강세지역으로 꼽힌 2-2생활권에 대해서도 13.0%가 미래 강세지역이라고 전망했다.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란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3-1생활권(대평동)이 1-2생활권과 공동으로 응답률 5.0%를 획득했다. 기타 및 무응답은 10.0%였다.


분양가 “높다”… 세종시 특수 건설사들 지역사회 환원 인색

 


행복도시 아파트 분양가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높은 편이란 시각을 드러냈다.


공인중개사 59.0%가 행복도시 아파트 분양가 수준이 ‘인프라 부족 등의 여건으로 보면 높은 편’이라고 답변했다. ‘종합적으로 적정 수준’이란 응답은 34.0%였다.


‘미래가치 등을 생각하면 낮은 편’ 4.0%, ‘지금보다 많이 내려야 한다’ 3.0% 등이었다.


행복도시 건설 특수를 누린 민간건설사들의 지역사회 환원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해소란 국책사업 취지에 상응하는 사회적 환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응답률 66%.


‘억지로 기부를 이끌어내기보다 아파트를 명품화 하는데 초점을 맞춘 제도로 견인해야 한다’ 22%, ‘민간기업 자율에 맡겨야 한다’ 10.0%, ‘억지와 자율을 떠나 민간건설사들의 미담사례를 듣고 싶다’ 2.0% 등의 순이었다.


아파트 가격 하락 때문에 쉬쉬할 수밖에 없는 ‘하자’ 문제에 대해서는 ‘행복청과 세종시의 강력한 제재조치 실행이 선행돼야 한다’란 응답이 58.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주자대표회의 등을 통한 적극적인 대응’ 32.0%, ‘되풀이되는 문제에 대해선 언론브리핑 등 사회적 공론화 필요’ 10.0% 등의 답변이 돌아왔다. ‘계속 쉬쉬할 수밖에 없다’는 응답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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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미루 2017-01-03 23:16:27
정말 한심한 조사네요
지역 발전은 골고루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치 않으면 소외지역 입주민들이 가만히 있질 않을테니까요 곳 시장이 차기에 쫏겨나고 청장이 쫏겨나겠죠
부동산 사장님들이 최순실이라도 된답디까?
예견을 하게 마인드가 그러니 순실이한테 당하는 국민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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