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동 LH세종특별본부 앞 200m 구간 대상… 2년간 월세 무료 등 청년 창업 기회 제공
세종시 청년 창업 특화거리, ‘신(辛)작로’가 내년 3월 어진동에 첫 선을 보인다.
세종비즈니스센터(SBC)를 시행한 세종시민개발(주)는 23일 ‘신작로 특화거리 10개년 종합개발사업’ 프로젝트와 연계된 첫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명 신(辛)작로는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맞은편 세종비즈니스센터와 LH 세종특별본부 사이길 200m구간에 조성할 매운 음식 특화거리로 모두 24개 점포가 들어선다.
이 거리는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미래 세종호수공원 문화관광벨트축의 연계 코스로 기획됐다.
청년창업자들을 위해 ▲창업유지비용(월세 2년간 무료) ▲오픈비용(인테리어비 등) 등을 지원하겠다는 것. 현재 마련 중인 심사기준에 따라 최대 10여개 점포에게 이 같은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 구상이 실효를 거둘 경우, 31.4%로 전국 평균(41.8%)에 크게 못미치는 세종시의 15~29세 청년층 고용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민개발(주)는 이번 특화거리에 이어 각 생활권별 특성화 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연계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홍성철 대표는 “신작로의 사업 취지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공원화 사업 등 세종시가 추구하는 가치 실현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 생활권별 특화거리 조성 과정에 새로운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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