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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음주운전 ‘발붙일 곳 없다’, 수시 특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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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음주운전 ‘발붙일 곳 없다’, 수시 특별단속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6.11.28 11:4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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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적발건수 급증에 따라 내년 1월 말까지 시간대·장소 구분 없는 기습 단속


연말연시를 맞아 세종경찰의 음주단속이 주야간 없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충남지방경찰청이 지난 15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77일간을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으로 공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다중이용업소와 공원, 고속도로 TG, 국도1호선 연결로, 공공기관 주변 도로 등 다양한 장소에서 주 3회 이상 수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음주가 빈번한 저녁 식사 시간대(오후 7시~밤 10시)에 집중 순찰이 진행되고 있으나, 늦은 밤 기습 단속도 병행하겠다는 게 경찰의 방침이다.  



최근에는 보람동 시청 뒤편 도로에서 오전7시경 기습 단속이 시작돼 그곳을 지나는 공무원들을 긴장케 했다. 간헐적으로 단속에 적발된 이들도 눈에 띄었다.


강력한 음주단속이 시작되면서, 음주운전 적발자도 급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


지난 7월말까지 음주단속 적발건수는 406건이었는데, 4개월 가까이 지난 28일 현재 658건으로 크게 늘었다. 월평균 58건에서 63건으로 5건이 확대된 것. 하루에 2건 정도는 꾸준히 적발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단순 음주운전 적발이 352건인데 반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적발도 306건에 달한다는 점이다.


음주사고는 자신은 물론 상대까지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대한 위험성을 안고 있다. 실제 지난 8월 중앙 공무원 A(48)씨는 새벽 시간대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로 그 자리에서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현재 음주교통 사망사고도 5건으로 전년의 3건을 넘어섰다. 충남지역 음주교통 사망사고의 약 10%를 차지하는 수치다.


세종서 관계자는 “연말연시와 송년신년회 등 각종 술자리 모임 후에는 반드시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해달라”며 “밤 11시 이후 대리운전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간대 이전에 술자리를 마무리하는 지혜로운 자세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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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을클럽 2016-11-28 18:26:55
기사 최고네요^^

배드민턴 2016-11-28 12:54:2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희택 기자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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