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박 대통령 퇴진’ 함성, 12일 세종시민 촛불로 절정
상태바
‘박 대통령 퇴진’ 함성, 12일 세종시민 촛불로 절정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6.11.11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 서영석씨 2번째 집회 개최… “아내가 그만두라고 할 때까지 한다”
지난 1차 집회 2000여명… 커지는 분노, 더 많은 세종시민 동참 기대


‘세월호 활동’도, ‘촛불집회’도 아내가 그만두라고 하면 모두 내려놓겠다는 세종시민 서영석씨가 12일 제2차 촛불집회를 연다.


그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어진동 세종호수공원 무대섬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하는 시민의 촛불을 든다.
 
지난 5일 600여석 규모의 무대섬 좌석을 꽉 채운 것도 모자라 2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든 이곳에서 다시금 민심을 보여주겠다는 것.



지난 행사와 마찬가지로 몇몇 뜻있는 지인들과 사비를 털어 LED 촛불을 만들어 나눠주고 평화롭고 차분한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씨가 이날 내세우는 구호는 ‘박근혜 퇴진! 최순실 처벌! 검찰은 쇼(show)하지 말고 수사를 하라! 이것이 국민들의 명령이다’.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들이라는 뜻을 담았다.


서영석씨는 “아내가 그만두라고 하면 당장 그만둘 각오가 되어 있다. 무엇보다 가정이 우선이기 때문”이라며 “서로의 진심을 알기에 이 길을 함께 걸어가고 있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민들의 함성은 이날 서울 광화문을 비롯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촛불집회와 맞물려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란 거대한 물결을 형성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