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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초-늘봄초 공동(일방)학구 확정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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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초-늘봄초 공동(일방)학구 확정 공고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11.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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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시행… 시교육청 "더 이상의 교실 증축 불가"

세종시교육청은 도담초와 늘봄초의 공동(일방)학구를 지정하고, 이에 따른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 확정 공고를 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je.go.kr)를 통해 1일 발표했다.

세종시 최대 과대학교가 된 도담초는 지난해 학부모 반대로 공동학구 지정이 무산된 바 있으나 결국 올해부터는 늘봄초와의 공동학구가 확정됐다.

도담초는 2013년 3월 24학급 규모로 개교했지만 수요예측 실패로 즉시 1차 증축을 시행, 42학급 규모로 완성학급을 조정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학생 수 증가로 현재 60학급(특수학급 제외) 149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향후에는 64학급(특수 학급 제외), 약 1600명까지 학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과대 해소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7일 행정예고된 공동(일방)학구 지정(안)에 대해 도담초 통학구역 내 학부모들은 통학안전 우려 등을 이유로 공동학구 지정을 반대, 교실 증축을 통한 학생 배치를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부대시설 추가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교실 증축은 오히려 도담초의 과대학교 운영을 가속화할 것으로 판단, 최종적으로 공동(일방)학구를 지정하는 결정을 내렸다. 다만 과대학교 운영이 지속될 시에는 교실 증축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도담초-늘봄초 공동(일방)학구 조정 확정 공고는 1일부터 적용되며 대상은 재학생과 전학생, 내년 신입생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동(일방)학구 지정에 따라 통학안전 대책 이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늘봄초의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강화 방안을 마련해 도담초가 적정규모 학교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늘봄초와 공동(일방)학구 지정은 도담초 통학구역 내 학생(미취학 아동 포함) 중 희망자에 한해 늘봄초 전·입학 선택권이 부여되는 것으로 늘봄초 통학구역 내 학생은 도담초로 전·입학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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