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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 땅값 상승률 '전국 2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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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 땅값 상승률 '전국 2위' 상승세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10.26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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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토부 전국 지가 분석… 세종시 순수 토지거래량 ‘최고’

올해 세종시 누적 땅값 상승률(3.51%)이 제주도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순수토지 거래량 증가율도 28.7%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6년 3분기까지(9월 누계) 전국 지가 변동률 분석 결과, 2010년 11월 이후 전국적인 토지 가격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땅값 변동률(1.67%)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이며 소비자 물가 변동률 (0.9%) 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수도권(1.84%)보다 지방(2.21%)의 땅값 상승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중 제주는 7.06%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이어 ▲세종(3.51%) ▲부산(3.02%) ▲대구(2.93%) ▲대전(2.56%) ▲서울(2.18%) ▲강원(2.13%) 등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세종은 종촌동·고운동·아름동이 4.59%, 조치원읍이 4.54%, 반곡동·소담동·보람동·대평동이 4.42%의 지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시의 높은 지가 상승률은 행복도시 개발과 조치원 구시가지 개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국토부는 해석했다.


올해 3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와 순수토지) 거래량은 217만1000필지(1616.7㎢)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5.2% 감소했다. 또한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82만2000필지(1491.6㎢)로 지난해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세종시의 3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감소(▽41.2%) 추세였지만,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율(28.7%)을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토지 가격의 경우 저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개발 수요가 있는 세종시, 제주, 부산 해운대구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개발수요와 투기우려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토지가격과 거래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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