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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준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2018년 세종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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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준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2018년 세종에 온다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6.07.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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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지난 1일 신도시 S-2생활권서 기공식…총사업비 535억 원 투입
2020년까지 1~2단계 순차 완료…층간소음과 결로, 실내공기환경 등 개선 기대

 


세계적 수준의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가 2020년까지 세종시 신도시 S-2생활권(가람동)에 단계적으로 건립된다.


LH는 지난 1일 건립 예정지에서 본 센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박상우 사장과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등의 관계자, 관련 업계 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LH가 지난 2014년 10월 국책사업인 ‘생활밀착형 주택성능품질 실험시설 구축사업’을 유치한 후 1년8개월여 만에 수면 위에 부각된 만큼, 세종시를 넘어 국가적으로 주택품질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기능이 소음진동과 결로, 실내공기환경 개선 등 주택의 기본성능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그렇다. 여기에 그린리모델링과 저탄소저에너지 주택 기술개발 등 미래대응 주택기술을 개발하는 종합 연구실험 기능도 갖추게 된다.


정부와 LH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535억 원을 들여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 인근 S-2생활권(가람동 711번지) 내 1만9685㎡ 부지에 1~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 사업은 대상지에 연면적 1만1074㎡ 규모의 3개 실험동과 3개 실증주택(18세대)을 짓는데, 이곳서 소음진동과 결로, 실내공기환경, 환기기밀, 누수반수, 맞통풍 시뮬레이터(CV), 외단열시스템 등을 실험한다. 2018년 11월 완공과 함께 본격 가동한다.


3개 실험동은 연구실험동과 맞동풍실험동 등으로 구분된다. 연구실험동은 소음진동과 결로, 실내공기환경, 누수방수 등의 성능을 실험하고 시험 인증하는 시설이고, 이중 주택에너지절감 정책의 핵심인 외단열 시설은 국내 최초로 설치한다.


맞동풍실험동은 환기기밀과 에너지 성능을 자연바람에서 연구, 실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최고 시설이란 분석이다. 종합실증주택은 기본 성능 실험은 물론이고, 기후변화와 통일, IT스마트에너지제도 등 미래 대응 주택기술개발을 위한 실증시설이다.


1단계에 이어지는 2단계 사업은 오는 2020년 완공 로드맵으로 추진된다. 안전실험시설과 기후변화대응 실증주택, (북한)모듈러 실증주택, IT, 스마트 실증주택, 에너지절약주택 기능을 갖춘다.




정부와 LH는 국토교통연구인프라구축과 운영지침에 따라 관련 업계 종사자 누구나 쉽게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그 결과 중소 건설업계와 관련 업체의 품질향상과 연구비 삭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번 센터는 KS와 국제 규격에 의해 설계된 표준화된 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향후 일체화된 프로세스에 따라 주택성능을 종합적으로 시험인증, 연구실험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인프라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도 한 몸에 받고 있다.


박상우 LH 사장은 “본 센터가 하자 없는 주택 건설을 견인하고 미래주택기술의 전초기지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정부정책 수립과 LH 사업연계 실용화, 데이터 품질확보, 공공성 제고로 우리나라 주택기술개발을 선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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