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증상 있을 때 38% “생리대 활용”
요실금 전용 제품 사용이 “창피하다” 29%
20~50대 여성의 절반 이상이 “요심글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잘풀리는집 화장지 브랜드를 제조하는 미래생활㈜은 위생용품 전문 브랜드 ‘아유레디’ 론칭을 기념해 최근 요실금 증상과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미래생활 측은 “요실금 증상 및 전용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확인하기 위해 잘풀리는집 공식블로그에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설문에는 20~50대 여성 약 200여명이 참여했다.
‘요실금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56%가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요실금 증상을 경험한 비율이 높았으며, 50대의 경우 70% 정도가 “요실금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또 ‘요실금 증상이 있을 경우 대처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생리대나 기타 위생패드를 활용한다”는 응답이 3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별 다른 대처를 하지 않는다”는 응답과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는 응답이 각각 뒤를 이었다. “요실금 전용 패드나 언더웨어 등을 착용한다”는 응답은 16%로 낮았다.
‘요실금 전용 패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구입 및 사용 시 뭔가 창피함이 느껴진다”는 응답이 29%로 가장 높았고, 이어 “괜히 내가 병을 앓고 있는 느낌이 싫다”는 의견이 23%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0대의 경우 “창피함이 느껴진다”는 응답이 40%로 가장 높았고, 50대의 경우 “내가 괜한 병을 앓고 있는 느낌이 싫어서”라는 응답이 40%로 세대별 요실금 증상에 대한 인식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실금 패드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티가 나지 않는 슬림한 제품’을 44%로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지속적인 사용이 필요하므로 합리적인 가격’을 선택한 응답자가 29%로 그 뒤를 이었다. 슬림한 제품에 대한 중요성은 전 연령대를 아울러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으로 나타났다.
요실금 패드가 꼭 필요한 순간에 대한 질문에는 ‘이동 수단을 오래 탈 때’에 대한 응답이 39%로 가장 높았으며, ‘등산 및 야외활동 시’,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올 때’의 응답이 각각 29%, 28%였다.
미래생활은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 여성의 절반 이상이 요실금 증상을 겪으면서도 창피함과 연결되는 심리적, 문화적 요인들로 숨기게 되는 것 같다”며 “요실금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요실금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생활의 아유레디 브랜드는 요실금 라이너부터 언더웨어, 성인용 기저귀 등 다양한 성인 위생용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아유레디 라이너 스타일은 2mm의 울트라 슬림의 스타일리쉬한 매력과 함께 강력한 흡수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