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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Now & Here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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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Now & Here 552’
  • 김항중
  • 승인 2016.06.2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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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중의 아침 행복편지]

‘우리 삶은 많은 우정을 통해 힘을 얻는다.
사랑하고 사랑 받는 것은 존재의 가장 큰 행복이다.’
-시드니 스미스(Sydney Smith)
 
가까운 사람들과의 지속적이고 따뜻한 유대관계는 나와 상대방의 건강, 행복, 삶의 질(質)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누구나 이런 유대관계를 맺거나 키우는 일은 인생에서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지요.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일은 마치 정원사가 정원을 가꾸듯이 정성껏 공을 들여야 합니다.


사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너와 나’의 관계를 꾸준하게 이어가는 일은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관계를 꾸준하게 이어가려면 너와 내가 공히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지요.


마켓(Marquette)대학교의 심리학자 데브라 오스왈드(Debra Oswald)에 의하면 우정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하는 4가지 기본 행동으로 ▲의사소통 ▲최선의 노력 ▲상호작용(전화·직접 만남 등) ▲긍정적인 태도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의사소통, 최선의 노력, 상호작용(전화, 직접 만남 등), 긍정적인 태도라! 제 생각에는 타인과의 관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선 우리 자신이 삶에 대해서, 즉 일상생활 전반에 대해서 긍정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는지 성찰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누군가 매사에 있어 긍정보다 부정을, 낙관보다 비관을, 희망보다 절망을 보는 이가 있다면 상대방에 대해 결코 우호적이거나 관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서로의 관계는 각자가 지닌 긍정적 태도라는 토대 위에 상대방과의 원만한 의사소통, 상호작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 상대방의 성장과 행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이 기울여질 때 발전하고 심화될 수 있어 보입니다.


베란다에 있는 사서 놓은 화분이 잘 크고 있는지 살펴보며 필요한 햇빛과 수분도 주고 비료를 주듯, 타인들과의 관계에 대한 내 모습을 자주 들여다보는 것 역시 인생에서 중요해보입니다.


혹시 내 탓보다 남 탓을 더하고 있지 않은지? 나는 일상생활에서 긍정적인 편인지? 상대가 누구든 비교적 의사소통이 잘 되는 편인지? 누군가에게 먼저 안부 전화나 문자를 주고 만남을 주선하는 편인지? 일 못지않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최선을 다하는 편인지?


‘좋은 친구 한 명이 친척 천 명보다 낫다’는 이탈리아 속담이 있습니다. 이번 한 주는 ‘좋은 친구’를 기억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해보심이 어떨지요. 행복한 한주 보내시길 빕니다.


2016. 6. 7
행복포터
김항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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