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긍정 평가', 이춘희 시장 전국 13위-최교진 교육감 11위 '대조적'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시교육감이 리얼미터의 4월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각각 13위와 11위라는 하위 평가를 받았다. 그나마 전월 대비 이 시장은 0.5%p, 최 교육감은 0.7%p 상승한 평가다.
1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춘희 시장은 49.7%로 17명의 광역 시장도지사 중 13위로 조사됐다.
안희정 충남지사(68%), 김관용 경북지사(68%), 김기현 울산시장(60.6%), 이낙연 전남지사(60.5%)가 '빅4'를 형성했다.
이어 송하진 전북지사(58%), 이시종 충북지사(57.3%), 최문순 강원지사(55.8%), 박원순 서울시장(51.7%), 권영진 대구시장, 원희룡 제주지사(50.5%), 유정복 인천시장(50.5%), 남경필 경기지사(50.2%)가 부정보다 긍정 평가를 받았다.
홍준표 경남지사와 윤장현 광주시장, 권선택 대전시장, 서병수 부산시장은 45%를 밑돌았다. 다만 이춘희 시장은 안희정송하진박원순윤장현 시도 지사와 함께 전월 대비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전월 대비 0.7%p 올라간 38.5% 긍정평가율을 기록했다. 전체 11위로 전월보다 1계단 상승했다. 광주대전충남서울충북경기와 함께 전월 대비 평가율 상승 시도지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54.9%)과 장만채 전남도교육감(54.7%), 김승환 전북도교육감(51.1%) 등 전라권 교육감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긍정 평가 50%를 넘어섰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49.4%)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46.6%), 박종훈 경남도교육감(42.6%), 설동호 대전시교육감(42%), 김지철 충남도교육감(40.7%), 우동기 대구시교육감(40.2%), 민병희 강원도교육감(38.9%) 등이 최 교육감에 앞섰지만 전체적으로 부정 평가가 높았다.
주민생활 만족도 면에서는 단체장 평가와 다른 결과를 보여 대조적이었다. 충북(64.1%)과 제주(64%), 강원(63.7%), 세종(63.6%), 울산(62.9%)이 '빅5' 도시로 조사됐다.
인천(62.7%), 경남(62.3%), 대전(61.2%), 서울과 광주(각 61.1%), 경북(60.5%), 충남(60.1%)까지 60% 선을 넘었다. 부산(54.9%)과 전남(57.8%), 전북(58.7%), 경기(59.1%), 대구(59.8%) 역시 긍정 평가가 높았지만 하위권으로 처졌다.
리얼미터 정례 월간조사는?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5월1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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