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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완성과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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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완성과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
  • 한지혜
  • 승인 2016.04.16 21: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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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당선 인터뷰


‘정무적 판단’으로 공천배제, ‘세종시민의 정무적 판단’으로 당선

득표율 43.7%, 시민들의 두 번째 ‘선택’…공약실천·소임 다할 것

“김종인 대표에 책임 물을 것”…진실·성실·절실 ‘무한 책임’ 약속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배제와 탈당, 무소속 출마라는 난항 끝에 이해찬(63) 당선인은 세종시민의 두 번째 선택을 받았다.


개표 중간, 당선이 유력시되자 이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아닌, ‘세종시민의 정무적 판단’이 옳았다”며 “다시 기회를 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듯이 총선이끝나면 당에 복귀해 ‘정무적 판단’이라는(김 대표의) 자의적 공천에 대해 준엄한 사과를 요구하겠다”고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 그는 ‘정무적 판단’이라는 새 별명을 얻었다. 그는 “이 논란이 오히려 당원들을 결집시켜 열정적인 선거를치룬 동인이 됐다”고 했다.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당의 재정비 의지도 보였다. 그는 “내년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는 내 마지막 소임”이라며 “아직 대선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명박정부와 박근혜정부로 이어지는 경제, 남북관계 등의 실정을 반드시 바로 잡을 것”이라고 했다.


더민주당의 선거 결과에 대해 “당 자체로 봐서는 좋은 성과를 낼 수 없는 선거였고, 선거 과정 역시 역량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다행히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투표해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평했다.


이 당선인은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호남에서 지지를 얻지 못하면 퇴임하겠다고 밝힌데 대해서는 “지금 더민주가 호남에서 외면 받는 상황이 온 것 같은데, 문 전 대표가 좀 더 깊이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본다”며 “내가 답변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4년 간 세종시 완성을 위해 혼신을 바치겠다”면서 “국회분원 설치, KTX 세종역 신설, 학교 신설과 보육·교육문제 해결, 자족기능 확충, 신·구도심균형발전 등 선거과정에서 약속했던 공약들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경쟁했던 다른 후보들의 공약을 포함해 세종시청 등 유관기관과 신속히 협의, 공약이행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인 김정옥 여사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을 만큼 많은 분들이 애써 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선거와 투표는 축제”라며 “축제 같았던 이번 선거는 즐거우면서도 애틋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당선이 유력시되자 13일 늦은 밤 이춘희 세종시장도 도담동 선거사무소를 찾았다. 이 시장은 당선인과 함께 개표상황을 지켜보면서 “이번 선거 과정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잘 지켜봤다”며 “세종시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여러 약속을 하신만큼 시에서도 잘 뒷받침해 이를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린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 남녀노소 누구나 한데 어우러져 사는 도시를 함께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당선인은 지난 2012년 첫 발을 디딘 세종시와의 만남을 회고하면서 도시 발전에 무한 책임을 지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그는 “세종시를 처음 설계하고 추진했던 사람으로서 도시 발전의 무한 책임을 갖고 있다”며“맡겨주신 소임을 잊지 않고 ‘진실, 성실, 절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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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실의 마음 2016-04-18 09:56:57
진실, 성실, 진실한 마음으로 세종시민도 투표하였습니다^^ 세종시 완성과 정권 교체를 7선의원으로서 이루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부탁드린다면 다음 선거를 대비한 의원님 후계자 양성에도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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