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양지고등학교는 지난 8일 점심시간을 활용한 작은 음악회가 열려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를 열기까지는 학생회가 주관한 여러 차례의 회의와 사회자와 공연팀을 선발하는 오디션 과정이 있었다. 음악회 플래카드 역시 학생회가 직접 제작하는 등 모든 기획이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의 손으로 이뤄졌다.

음악회는 장주영, 홍찬양 학생(1학년)이 맡았고, 공연은 신원식 학생(2학년)의 YB의 ‘너를 보내고’를 시작으로, 최성호 학생(2학년)의 김진호의 ‘가족사진’의 순으로 마무리됐다. 이들 출연진 모두 자체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이승표 교장은 “이번 작은 음악회를 준비한 학생들의 자발적인 활동이 대견하다”면서, “교우들과 교사들 앞에서 다양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지고는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테마가 있는 특색 있는 음악회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