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20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9일 오후 2시 현재 세종시 투표율은 12.36%를 기록했다. 이날 2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9.14%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4210만398명 유권자 중 384만8209명이 투표해 9.1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4.89%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어 전북(13.37%), 세종(12.36%), 광주(11.74%), 경북(11.06%)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곳은 부산(7.41%)이고, 그 다음은 대구(7.62%)다.
서울(8.42%), 인천(7.96%), 경기(8.20%) 등 서울·경기지역은 전국 평균을 밑도는 사전투표율을 이어갔다.
전날 진행된 사전투표 첫째 날 투표율은 5.45%였다.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처음 적용됐던 2014년 제6회 6·4 지방선거 때 최종 사전투표율(11.49%)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차문호 위원장은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아름동 사전투표소인 아름동복합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사전투표는 전날에 이어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되는 3511개의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