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100억 원 이상 매출기업 18개 ‘세종테크밸리’ 눈도장
상태바
100억 원 이상 매출기업 18개 ‘세종테크밸리’ 눈도장
  • 이희택
  • 승인 2016.06.17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 9개, 대전 등 인근 7개 분석… 행복청, 우수기업 50여개 유치 나선다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달 25일 행복청이 토지 공급을 시작한 후 입주를 표명한 기업이 120여개로 늘었다.


17일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대전 유성호텔에 이어 이달 1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잇따라 투자설명회를 진행한 가운데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20여개 기업 중 연간 100억 원 이상 매출액을 가진 기업은 18개 정도. 이들 기업은 행복청이 비교적 알짜 기업으로 분류하고 테크밸리 진출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개로 가장 많다. 대전 등 인근 지역도 7개이며, 기타 2개다.


이대로라면 과제는 분명하다. 올해 행복도시 2단계 개발 원년을 맞아 수도권을 타깃으로 우수 알짜기업 수를 늘려야한다. 18개 기업의 주요 업종이 IT로 쏠려있는 점도 업종을 다양화해아 과제가 노출된 셈이다. 


행복청은 올 상반기 14개 필지(4만7950㎡) 공급에 50여개 이상의 기업 유치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 계획이다.

 


입주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의 윤곽은 오는 4월 15일까지 진행하는 질의접수(2차) 마감 과정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입주 및 분양 계획은 입주신청서 접수(5월16~20일)와 평가, 협의대상자 선정 공고(6월3일)를 거쳐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완료한다.


행복청 관계자는 “현재로선 입주 관심 기업명을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며 “상반기 1차 토지분양 마무리 시점까지 개별 접촉 방식으로 우수 기업 유치를 보다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복청이 제시하고 있는 인센티브가 주 공략 대상인 수도권 기업들의 투자 욕구를 얼마나 자극할 지 주목된다. 일단 공급가는 조성원가(248만 원/3.3㎡)의 65~90% 수준. 첨단산업용지는 3.3㎡당 159만∼169만원, 상업시설이 10% 허용되는 복합용지는 220만∼243만원 정도다.


인센티브는 취득세(75%)와 재산세(5년간 75%) 등 지방세 감면과 토지대금 5년 무이자할부(공급가 7% 감면효과), 저금리 융자알선, 행복도시 공동주택 특별분양권(30억 원 이상 투자기업 임직원 대상) 등으로 요약된다.


이와 함께 행복청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학융합지구(12월 신청) 지정을 추진하고, 미니클러스터(4월 신청)와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상반기)도 동시 진행한다.


산학융합지구 선정시 1개 지구당 5년간 12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고, 미니클러스터는 연간 최대 10억 원의 국비 지원을 끌어올 수 있다. 외국인 투자지역은 외국계 기업 또는 연구소에 임대료와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는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테크밸리는 행복도시 2단계 개발시기인 오는 2020년까지 국내·외 바이오정보화(BIT) 첨단기업 500개로 구성토록 할 방침"이라며 "영국 런던의 테크시티와 미국 뉴욕의 테크캠퍼스 같은 세계적인 명품산업단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