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803 학급 배정…전년 보다 162학급 늘어
전국적으로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지만, 세종시의 초등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학급을 803학급으로 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641학급 보다 162학급(25.3%)이 늘어난 규모다.
올해 학생 수는 지난해 1만 3281명보다 29.6% 증가한 1만 7211명으로, 시교육청은 학급당 25명으로 하는 학생배치지표를 적용해 이 같은 학급수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이 늘어난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2월부터 입주예정인 3생활권에는 보람초(3월 1일자 개교)와 소담초(5월 1일자 개교)는 각각 6학급, 10학급 규모로 편성해 개교를 앞두고 있다.
1생활권 내 일부 입주(예정)중인 지역의 경우 공동주택 입주 물량 및 유입 학생수를 반영, 고운초 등 13개 학교에 71학급을 추가 편성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생활권 입주가 마무리 돼고 있어 학교별로 안정적인 학급운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올해 입주를 시작하는 3생활권도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정상적인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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