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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 '한옥마을' 내년 상반기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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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 '한옥마을' 내년 상반기 가시화
  • 이희택
  • 승인 2015.12.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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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LH 고운동 인근 46세대 조성안 마련… 특별건축구역으로 특화 조성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에 특화 단독주택단지인 ‘한옥마을’이 들어선다.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신도심 1-1생활권(고운동) 고운뜰 공원 인근 B15블록에 46세대 규모 ‘한옥마을 조성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전주 한옥마을처럼 다양한 디자인과 주제를 담아 특화하는 안으로, 주거 위주의 정주형으로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이번 안을 바탕으로 특별건축구역 지정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부지 공급에 나선다. 건축 희망자는 개별 필지 구매 후 건축지침에 맞춰 총괄건축가(MA) 자문을 받아 건축하면 된다.


최유종 충북대 건축학과 교수가 총괄건축가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자연 순응형 한국 전통마을의 공간구조와 형상을 기본 토대로 계획안을 제출했고, 시대상에 맞는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했다”며 “관광자원이 아닌 주거문화로 마을 단위 한옥단지 조성은 의미있는 건축 실험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표현했다.


첫 대상지인 고운동 입지는 ▲주변 지역과 연계성 ▲쾌적한 정주여건 ▲도로보다 약6m 가량 높은 곳에 위치한 조망권 ▲정온성 우수 지역 등의 장점을 안고 있다는 설명이다. 단지는 소규모 단위의 구역으로 군집을 이루고, 진입 길목에는 어귀길·안길·샛길·골목길 등 크고 작은 길들을 엮어 배치할 계획이다. 

 
또 개별 한옥들은 담장과 한식기와, 목구조 등 전통한옥의 미를 살리면서도 냉난방과 단열 성능을 업그레이드한다. 세종시가 준비 중인 ‘한옥마을 조성 지원 조례’가 통과될 경우, 한옥건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충재 청장은 “한옥마을은 복합문화마을(Multi Culture Village) 특별계획구역에 포함된다”며 “본 구역 내 조성될 유럽형마을과 함께 한 지역에서 여러 나라 풍경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행복도시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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