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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의 진화’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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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의 진화’ 어디까지
  • 김재중
  • 승인 2015.10.22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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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생활권에 '단독주택 같은 아파트' 11월 토지공급


세종시 1생활권에 공급되는 2개 아파트 단지에 ‘단독주택 같은 공동주택’이란 콘셉트가 적용된다. 세대별 개인정원을 마련해 아파트에 살면서도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 거주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세종시 1-1생활권(고운동)의 L1, L10블록 2개 단지에 대해 ‘단독주택 같은 공동주택’ 이라는 신개념의 주거유형에 대한 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11월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2개 단지의 공공건축가(Block Architect)로 선정된 정기정 소장(유오에스건축사사무소)이 제시한 ‘높은 녹지율과 저층 위주의 정온한 거주환경을 장점으로 갖는 단독주택 같은 공동주택’이 기본방향으로 설정됐다.

 

단독주택의 쾌적성과 기능적 장점을 살리기 위해 ‘공동정원주택(타운하우스), 세대별 개인정원(포켓정원), 하늘정원(스카이가든)’ 등 특화요소가 도입될 예정이다.

 

가장 큰 특징은 가로변에 위치한 6층 정도의 낮으면서도 다양한 주거형태가 복합되어 있는 공동정원주택(타운하우스)들을 주변 단독주택 부지와 연계해 주요 가로변을 따라 일렬로 배치하겠다는 것.

 

주변 단독주택 부지의 시설들과 서로 융합됨으로써 활력 넘치는 공동체(커뮤니티) 공간이 조성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형태는 이제까지 행복도시 아파트 저층부에 소극적으로 적용해왔던 계단식 정원주택(테라스 하우스)보다 한층 진화된 아파트 형태로 볼 수 있다.

 

하늘정원(스카이가든)과 중간 휴게층(어반보이드)도 적극 도입해 주거동 상층부 일부를 비워둠으로써 확 트인 시야는 물론 바람 길을 확보하고 이 공간을 휴식과 운동 등 힐링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변 녹지와 연계되는 열린 공간(오픈스페이스)을 특화시켜 지상 운동시설, 텃밭, 바비큐장 등 다양한 전원생활 프로그램도 함께 적용할 방침.

 

최형욱 행복청 주택과장은 “최근 주택수요자들이 다양한 주거형태를 원하고 있는 추세”라며 “다양하고 특화된 아파트 공급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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